본문내용
1. 비행청소년과 미술치료
1.1. 비행청소년의 정의와 특성
비행청소년의 정의와 특성이다.
비행청소년의 개념은 라틴어의 "과오를 범하다", "의무를 태만히 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협의의 개념으로는 청소년의 반사회적 행위만을 의미하지만, 광의의 개념으로는 반사회적 행위와 비사회적 행위인 불량행위를 포함한다. 이러한 비행청소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행청소년은 낮은 자아존중감과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며, 타인의 권리와 감정을 침해하지만 이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둘째, 자신의 욕구가 거부, 억압되었을 때 분노, 반항,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쉽게 표출하며,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성장하면서 내재화되어 자기중심적이고 참을성이 없으며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비행청소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의식을 경험하더라도 이를 정당화하려는 기제를 발달시킨다. 또한 건설적이지 않고 타인을 착취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비행청소년의 특성은 이들의 문제행동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2. 비행청소년의 문제
비행청소년의 문제는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비행청소년에게 부여되는 '비행청소년'이라는 낙인이 큰 문제이다. 이는 비행청소년의 변화의지를 좌절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다시 비행행동을 하게 되는 단서를 제공한다. 또한 자살, 2차 범행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개인 및 사회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둘째, 비행청소년들은 대체로 낮은 자아존중감과 쉽게 흥분하며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타인의 권리와 감정을 침해하지만 이에 대한 죄의식이 없거나, 죄의식을 경험하더라도 이를 정당화하려는 기제를 발달시키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욕구가 거부, 억압되었을 때 분노, 반항,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을 쉽게 표출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보복적인 행위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정적 행동양상은 성장하면서 내재화되어 자기중심적이고 참을성이 없으며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성향으로 발전한다.
셋째, 비행청소년은 건설적이지 않고 타인을 착취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는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비행행동이 심각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된다.
종합하면, 비행청소년이 겪는 문제는 개인 및 사회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며, 부정적 행동양상이 지속되고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1.3. 미술치료의 연구도구
1.3.1. HTP 그림투사검사
HTP 그림투사검사는 Buck(1948)이 개발한 진단 기법으로, 단일과제의 그림검사보다 누구에게나 친밀감을 주는 집-나무-사람 그림을 발달적, 투사적인 면에서 바라본 검사이다. 이 검사의 특징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모든 연령대에 사용이 가능하며, 내담자가 그림대상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솔직한 표현이 나올 수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검사는 개인이 아닌 집단검사에서도 사용이 요긴하다. 다만 이 검사의 경우 검사 실시 전에 자유롭고 안정적인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하며, 그림을 그리는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 피검사자가 그림을 그리는 도중에 하는 질문에 어떤 틀이나 단서를 제공해서는 안 되며, 사람 그림의 경우 어느 것을 먼저 그렸는지 숫자를 기입에 두어 기억 하는 것이 필요하다.
1.3.2. 빗 속의 사람검사
아놀드 브럼스와 에이브럼 암칭에 의해서 개발된 '빗 속의 사람검사(Person In The Rain: PITR)'는 피검사자가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와 대처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피검사자는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빗 속의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단순한 막대기 모양의 인물이 아닌 완전한 사람의 형태로 그리도록 요구하며, 그림이 완성된 후에는 그 인물과 환경에 대한 질문을 통해 검사를 실시한다.
비, 구름, 웅덩이, 번개 등의 그림 요소들은 스트레스 요인으로 간주되며, 비의 질과 강도는 스트레스의 양과 압박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과 자원을 파악할 수 있다. 즉, 피검사자가 그린 빗 속 사람의 모습과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현재 겪고 있는 스트레스 상황과 이에 대한 개인의 대응력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빗 속의 사람검사'는 비가 내리는 상황 속에서 사람의 모습을 그리게 함으로써 피검사자의 심리 상태와 스트레스 대처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미술치료 평가도구라고 할 수 있다.""
1.3.3. K-HTP 그림투사검사
K-HTP 그림투사검사는 기존의 HTP검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여 발전시킨 검사법이다. HTP검사의 경우 정신병리학적 상황에 있는 환자들로부터 표준화된 것이라는 한계와 각각 그려진 그림들이 행동이나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없다는 단점, 그리고 프로이드학파의 정신분석학 내에서 적합하도록 자료와 상징을 제한한 점 등을 보완하여 개선한 검사이다.
Burns(1987)에 의해 발전된 K-HTP 검사는 기존 HTP와 달리 한 장의 종이에 집, 나무, 사람을 그리며 그 안에서의 스토리를 물어본다. 이를 통해 그림 감의 밀착, 거리, 순서, 크기와 활동내용으로 심리적 에너지와 수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피검사자의 내면세계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K-HTP 검사를 분석할 때는 그림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이나 각각의 그림에 대한 느낌 등도 고려하며, 가장 영향력을 보이는 부분이 무엇이고 각각의 배치는 어떤 순서로 되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단, HTP와 마찬가지로 제한이나 단서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K-HTP는 기존 HTP의 한계를 보완하여 피검사자의 내면세계를 더 폭넓게 탐색할 수 있는 검사도구로, 비행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1.3.4. 풍경구성법
풍경구성법(Landscape Montage Technique: LMT)은 1969년 일본의 나카이 교수에 의해서 창안된 검사방법이다. 이 검사방법은 원래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모래상자요법의 적용가능성을 결정하는데 예비검사로 고안되었지만, 독자적 가치가 인정을 받으면서 독자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풍경구성법의 방법은 색을 칠할 수 있는 도구와 사이펜, A4용지를 사용한다. 피검사자에게 지시사항에 따라 그림을 그리게 한다. 강, 산, 논, 밭, 길, 집, 나무, 사람, 꽃, 동물, 돌 등을 차례대로 불러주며 피검사자는 검은펜으로 순서대로 풍경을 그린다. 10개의 항목은 한꺼번에 제시하지 않고 차례대로 불러준다. 또한 다 그린 후에는 더 놓고 싶은 것을 그려보라고 하며, 그림을 다 그린 후에는 색칠을 하도록 한다.
풍경구성법에서는 풍경전체의 느낌이 중요하며, 치료자는 작품을 비판하고 상징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와의 교류가 중요하다. 그림에서는 내면의 상황을 그대로 투영하거나 갈망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변화가능성을 볼 수 있다.
1.3.5. 콜라주
콜라주(Collage)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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