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실현접근법과 에어비앤비 창업 사례 분석
1.1. 실현접근법의 개요
1.1.1. 실현접근법의 정의와 특징
실현접근법의 정의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실현접근법은 창업 과정을 경험론적 사고방식에 입각하여 즉각적인 실행 및 시행착오를 통한 귀납적 의사결정으로 본다. 실현접근법에서는 창업가가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사업 기회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알고 있으며 누구를 알고 있는지에 근거한 가용수단으로부터 출발한다. 즉, 창업가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실현접근법에 따르면, 창업가는 사업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자신의 가용수단을 활용하여 실제 수행 가능한 활동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창업가는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이는 실현적 이해관계자의 관여를 발생시킨다. 실현적 이해관계자의 관여로 창업가는 새로운 수단을 확보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점차 구체화되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창업기업은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실현접근법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가는 사업 기회를 포착하거나 평가하는 것보다 자신의 가용수단을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창업가는 기대이익의 극대화보다는 감내할 만한 손실 내에서 의사결정을 한다. 셋째, 창업가는 경쟁 전략보다는 협력관계 형성에 주력한다. 넷째, 창업가는 외부 환경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적극적으로 창조한다.
이처럼 실현접근법은 경험론적 사고에 기반하여 즉각적인 실행과 시행착오를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창업 접근 방식이다.
1.1.2. 실현접근법에 따른 창업 과정
실현접근법에 따른 창업 과정은 창업가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알고 있고 누구를 알고 있는가'에 근거한 가용수단에서 출발하여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창업가는 미래에 대한 예측과 계획보다는 즉각적인 실행과 시행착오를 통해 창업 과정을 이어나간다.
실현접근법의 창업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가는 자신의 가용수단, 즉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알고 있는가'에서 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수행 가능한 활동을 찾아 실행에 옮긴다.
둘째, 창업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실현적 이해관계자가 관여하게 된다. 실현적 이해관계자는 창업가의 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가는 최초의 가용수단을 넘어서는 새로운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창업가는 실현적 사업 수행 과정에서 점차적으로 구체화되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 새로운 목표는 다시 수행 가능한 실제 활동의 확장을 유도하고, 새로운 실현적 이해관계자의 관여를 촉발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창업가는 새로운 사업을 형성하게 된다.
요약하면, 실현접근법에 따른 창업 과정은 창업가의 가용수단에서 출발하여 실행과 시행착오, 실현적 이해관계자와의 상호작용, 새로운 목표와 활동의 확장을 통해 창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계획에 의한 창업이 아니라 즉흥적인 대응과 도전을 통한 창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1.2. 에어비앤비 창업 과정의 실현접근법 적용
1.2.1. 실현접근법을 통한 에어비앤비 창업 과정 분석
실현접근법에 따르면 창업가는 특정 사업기회가 매력적인지 여부에 따라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창업가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알고 있는가"에 근거한 가용수단에서 출발하여 창업을 시작한다.
에어비앤비의 창업 사례에서도 이러한 실현접근법의 특성이 잘 드러난다. 창업자들인 체스키와 게비아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디자인 컨퍼런스에 빈방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이 "누구이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에 기반하여 창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들의 빈 방을 컨퍼런스 참가자에게 제공하면 월세를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실현접근법에 따르면 창업가는 특정한 사업기회나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가용수단을 활용하여 즉각적인 행동에 나선다. 에어비앤비 창업 과정에서도 체스키와 게비아는 디자인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사실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아파트 공간을 빌려주는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했다. 이들은 마케팅 계획이나 사업모델을 수립하기 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실현접근법에서 창업가는 사업 아이디어의 매력도나 성공 가능성을 먼저 평가하지 않는다. 대신 창업가는 자신의 현재 가용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에어비앤비 창업자들 역시 자신들의 아파트 공간과 에어 침대를 활용하여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성공할지 의심스러웠지만, 월세를 벌어야 한다는 현실적 압박 때문에 이를 곧바로 실행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실현접근법에 따른 에어비앤비 창업 과정은 창업가가 사전에 계획을 수립하기보다는 현재 보유한 가용수단에 근거하여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인과적 사고에 기반한 전통적인 창업 접근법과는 대조를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2.2. 실현접근법의 원칙별 에어비앤비 창업 활동 발현
1.2.2.1. 감내할 만한 손실(affordable loss)
감내할 만한 손실(affordable loss)이라는 것은 실현 창업자가 기대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의사결정의 결과가 감내할 만한 손실 범위 이내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만약 특정 의사결정 결과가 감내할 만한 손실 수준인지 여부에만 집중하게 되면 창업자는 의사결정의 기대이익을 계산할 필요 없이 정교한 계획을 수립할 필요 없이 즉각적인 행동에 돌입할 수가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이를 에어비앤비의 사례에 적용하면, 체스키와 게비아는 자기 아파트 빈공간과 에어 침대를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빌려주고 아침 식사를 제공하면 월세를 충당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디어의 성공은 의심스러웠지만 월세 납부일이 다가오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는 에어비앤비의 아이디어를 통해 기대이익의 극대화를 바라기보다는 일단 월세를 충당할 돈이 필요했으므로 기대이익을 계산할 필요 없고 정교한 계획수립의 필요 없이 에어비앤비를 만들어내는 즉각적으로 행동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즉, 감내할 만한 손실의 원칙에 따르면 창업자들이 기대이익의 극대화보다는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손실에 초점을 맞추어 창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업 과정에서 정교한 계획 수립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즉각적인 실행이 가능해짐으로써 창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도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월세를 충당할 수 있는 선에서 감내할 수 있는 손실을 인정하고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기 때문에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1.2.2.2. 가용수단(bird in hand)
가용수단(bird in hand)은 실현접근법에서 창업자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나는 누구를 알고 있는가'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현재 가용한 수단에 근거하여 당장 수행할 수 있는 대안에 초점을 맞추는 원칙을 의미한다.
실현접근법에서 창업가는 특정 사업기회가 매력적인지 여부에 따라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창업가는 자신의 가용수단에서 출발하여 창업을 시작한다. 즉, 창업가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당장 실행 가능한 활동을 수행한다.
에어비앤비의 창업 사례에서도 이러한 가용수단 원칙이 잘 드러난다.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인 체스키와 게비아는 디자이너 출신으로, 디자인 컨퍼런스에 빈방을 제공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자신의 빈 아파트 공간을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특정한 사업기회를 인식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가용수단인 디자인 전문지식과 빈 공간을 활용하여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대안에 집중하였다. 이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도 창업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접근법이다.
가용수단 원칙에 따르면 창업가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 전에 먼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알고 있으며, 누구를 알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의 가용수단을 바탕으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대안에 집중한다.
에어비앤비 창업 사례에서도 체스키와 게비아가 디자인 전문가라는 자신들의 배경과 빈 아파트 공간이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이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서도 창업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즉, 가용수단 원칙에 따르면 창업가는 현재 자신이 가진 자원과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당장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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