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공학윤리의 관점에서 본 성수대교 붕괴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성수대교 붕괴사고
1.1. 성수대교에 관한 기본적 지식
1.2. 사고 내용 및 피해사항
1.3.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원인
1.3.1. 제도적 원인
1.3.2. 기술적 원인
1.3.3. 사회 환경적 원인
1.4. 조치사항과 사후조치
1.5. 사건 후 교훈 및 대책
1.6. 공학인의 관점에서 본 이 사건의 윤리적 문제
2. 공학윤리 개요
2.1. 공학윤리란 무엇인가
2.2. 사례로 보는 공학윤리
2.2.1.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2.2.2. 성수대교 붕괴 사고
2.3. 공학윤리는 왜 배워야 하는가
2.4. 엔지니어들의 사회적 책임
2.5. 공학윤리의 실천적 방향
2.5.1. 생태윤리
2.5.2. 생명윤리
2.5.3. 사이버 윤리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성수대교 붕괴사고
1.1. 성수대교에 관한 기본적 지식
성수대교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聖水洞)과 강남구 압구정동(狎鷗亭洞)을 연결하는 다리로, 1977년 4월 착공하여 1979년 10월 준공되었다. 길이가 1,161m, 폭이 35m(8차선)이며, 한강의 11번째 다리이다. 이 교량은 최초로 120m의 장경간(長徑間)으로 건설되었으며, 게르버트러스교(橋)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즉 주경간부의 앵커 트러스와 핀으로 연결된 48m의 중앙 현수지간을 갖는 구조이며, 용접과 고장력볼트(마찰접합) 접합 방식에 의한 시공이 이루어졌다. 교량 하부 공간이 넓어 한강 수면에 경관을 이루며, 교량 양단에는 완전한 입체교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구조물의 외관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진 최초의 교량이기도 하다. 성수대교의 준공 당시 공사비는 1백15억8천만원이었으며, 공사 기간은 2년 5개월이 소요되었다.
1.2. 사고 내용 및 피해사항
1994년 10월 21일(금) 7시 38분 성수대교 1,160m 중 제 10번, 11번 교각 사이의 상부 트러스 48m가 붕괴하여, 차량 6대가 한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 32명, 부상 17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비극적인 교량 붕괴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1.3.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원인
1.3.1. 제도적 원인
제도적 원인은 정부의 표준 품셈 및 설계작용 자재단가가 현실과 맞지 않아 발생하는 실행공사비 부족으로 인해 조잡하고 저질의 자재가 사용되었고, 시공 당시 정부기준 노임과 시중노임과의 현실화 율이 64.1~67.6%에 불과하여 부족한 노임은 자재로 보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하도급의 부당한 관행과 비리로 실행원가에 못 미쳐 부실시공이 성행되었고, 대부분의 공사감독자나 관계자가 순환 감독제 위주의 인사제도로 공사 전 과정을 맡지 못해 책임의식이 결여되었다. 더불어 기술용역에 대한 심의가 안전성 확보와는 무관하게 진행되었으며, 유지관리 전담기구가 예산부족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였다.
1.3.2. 기술적 원인
대한토목학회 성수대교 사고원인조사반의 기자회견에 의하면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시공 당시 기술축적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신 공법을 써 설계, 시공, 감리,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에서 부실을 초래하는 기술적 원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먼저, 시공 상의 잘못은 사고 발생 시 제일먼저 파괴된 트러스 구조물의 상현재 핀 플레이트와 수직재의 용접이 x자형기계식 용접이 아닌 I자형 수동용접으로 이루어져 접합단면의 전 부분이 용접되지 않고 가장자리 부분에서만 용접이 이루어져 이 부분에 허용치(평방㎝당 1천4백㎏)이상의 응력(사고 당시 평방㎝당 4천3백㎏추정)이 집중돼 강재의 피로균열이 가속화 됐다는 것이다"".
또한 토목학회의 조사결과 이번 사고에서 찢어져 나간 수직재와 핀 플레이트 용접부위에는 시공 당시 용접봉을 SW41을 써 설계서상에는 기계용접을 해야 할 부분에 수동용접을 했으며 용접 시 공후 검사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다른 시공 잘못은 설계상으로는 핀 플레이트의 절삭경사도를 용접부분의 응력집중을 막기 위해 1대10으로 해야 하나 철 구조물 제작과정에서 2.5대1 또는 3대1로 해 결과적으로 반복 하중을 받는 용접부위의 피로파괴를 앞당겼다고 한다"".
준공 후, 유지관리상의 잘못으로는 과적차량의 통제가 없어 설계하중인 DB18(32.4t)을 초과하는 중 차량의 통행으로 이번에 떨어져 나간 게르버(GERBER)를 이루는 31개의 철골부 가운데 14개가 초과응력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용접 등 취약한 철 구조물 접합부위가 많은 트러스교의 경우20년이 경과하지 않았더라도 수시로 비 파괴 시험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 해야 함에도 이 같은 관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따라서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기술적 원인은 시공 과정의 용접불량, 설계와 실제 시공의 차이, 유지관리 소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1.3.3. 사회 환경적 원인
지나친 실적위주의 전시 행정적 건설공사에 치중하여 시설물 사후관리에 있어 안전의식과 기술적 논리가 소외되었고, 중동 건설 붐과 국내에서의 동시 다발적 주요 기반시설 확충으로 기술인력의 부족현상 심화를 겪었다. 정치적으로 선거 공약 남발과 공사의 난이도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지...
참고 자료
해피캠퍼스와 기타 여러 인터넷 자료실의 성수대교 관련 자료를 모아서.
완전본입니다.
홍현필 외, 『기술과 사회』, 인터비젼
한양대학교 과학철학교육위원회 편, 『과학기술의 철학적이해』, 한양대학교 출판부
양헤림 외, 『공학도를 위한 공학윤리』, 충남대학교 출판부
홍경남, 『과학기술과 사회윤리』, 철학과 현실사
권혁길 외, 『공학윤리』, 인간사랑
김정식, 『공학기술 윤리학』, 인터비젼
양혜림 외, 『사이버공간과 윤리』, 충남대학교 출판부
〈파이낸셜 뉴스〉 2012.6.24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201206210100187820011282&cDateYear=2012&cDateMonth=06&cDateDay=24
성한아 , 홍성욱, <챌린저호 폭발사고에 대한 재해석: STS-공학윤리의 접점 찾기>, 공학교육, Vol.19, No.2
김은철 , 송성수, <과학기술시대의 책임윤리를 찾아서: 한스 요나스의 『책임의 원칙』을 중심으로>, 공학교육연구, Vol.15, No.1
이재숭, <공학인증과 공학윤리>, 윤리교육연구, Vol.26
손화철, <공학윤리및철학 : 공학윤리와 기술철학: 그 접점을 찾아서>, 공학교육연구, Vol.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