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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흡기계 근육
1.1. 들숨과 날숨 근육
들숨과 날숨 근육은 호흡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들숨 근육은 흡기 동안 수축하여 흉곽을 확장시키고 폐를 팽창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요 들숨 근육에는 횡격막, 외늑간근, 그리고 보조 호흡근인 목갈비근, 위등세모근, 목빗근 등이 있다.
횡격막은 호흡의 주된 근육으로, 수축하면 편평해지면서 복부로 내려가 흉강을 확장시켜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 외늑간근은 갈비뼈를 위쪽으로 당겨 들숨을 돕는다. 목갈비근, 위등세모근, 목빗근 등의 보조 호흡근은 갈비뼈와 목 부위의 움직임을 통해 들숨을 보조한다.
날숨 근육에는 내늑간근과 복직근이 있다. 내늑간근은 갈비뼈를 아래로 당겨 날숨을 돕고, 복직근은 복부를 압박하여 날숨을 보조한다. 호흡 시 이러한 들숨과 날숨 근육들이 협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적인 환기를 가능하게 한다.
1.2. 복직근(rectus abdominis)
복직근(rectus abdominis)은 바닥에서 다리를 들거나 윗몸을 일으킬 때 강하게 수축하는 강한 굽힘근이다. 복직근은 골반과 연결되어 있어 골반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식스팩이 바로 복직근이다.
우리가 숨을 쉴 때 숨을 들이쉬면 횡격막이 수축되고 복근은 이완이 되면서 폐활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복직근의 부족은 호흡을 얕게 만들 수 있다. 복직근이 타이트해지면 흉추 굽힘의 원인이 되거나 골반의 후방경사를 유발할 수 있다.
복직근은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강한 근육이기 때문에 운동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장기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복직근이 타이트해질 수 있고, 반대로 복직근이 타이트해지면 복통이나 서혜부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현대인들의 복직근 근활성도가 낮아짐에 따라 다른 근육들이 복직근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요근이 복부의 일을 대체하게 되면 만성요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복직근의 근력 검사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레그레이즈 동작을 시켜 허리를 눌러주지 못하면 복직근이 매우 약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복직근을 강화하는 운동으로는 크런치, 플랭크 등이 있다.
1.3. 횡격막(diaphragm)
횡격막(diaphragm)은 호흡의 주된 근육으로,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막이다. 횡격막은 제1-3요추, 제7-12늑연골, 흉골의 검상돌기에 기시하여 횡격막 중앙건에 정지한다. 횡격막의 작용은 흡기에 있다.
횡격막이 수축하면 근육이 편평해지고 복부를 향해 아래로 내려가면서 흉강의 부피를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폐 내부의 기압이 외부 대기보다 낮아져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호기가 일어나는 동안에는 횡격막이 이완하여 흉강 안쪽으로 상승하게 되어 흉강의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폐포의 기압이 증가하여 숨을 내쉬게 된다.
횡격막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딸꾹질과 횡격막 탈장이 있다. 딸꾹질은 호기 동안 횡격막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성문이 닫히면서 발생하며, 횡격막 탈장은 횡격막 부위의 선천적 발생과정의 이상 또는 외상으로 인해 위장 등의 일부분이 횡격막 위쪽의 흉강 내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또한 복근을 이완시키고 깊게 호흡한 후 복부와 흉곽이 넓어졌다가 좁아지는 것을 느끼며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하면 횡격막을 효과적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다.
1.4. 내/외늑간근(internal/external intercostal)
내/외늑간근(internal/external intercostal)은 들숨과 날숨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흡 보조 근육이다. 내늑간근은 늑골의 하연에서 상연으로 주행하며, 날숨 시 갈비뼈를 아래로 당기는 역할을 한다. 반면 외늑간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