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019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약 84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치매 유병률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60~64세 노인은 2.7%의 발병률을 보이지만 80~84세 노인은 13배, 85세 이상 노인은 15배정도 많게 나타났다. 치매는 환자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변화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그렇기에 임상적으로 중요한 질환이라 생각한다. 연구를 통해 치매의 정의, 증상 등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간호중재를 공부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훗날 임상에서 치매 환자에게 적절한 간호를 제공할 것이다.
2. 알츠하이머 치매
2.1. 정의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주로 65세 이후에 발병하며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 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2.2. 원인 및 위험 요인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및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유전적인 요인이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를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계 가족 중 이 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가족력 또는 유전적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65세 이상의 고령, 여성, 낮은 학력, 우울증 병력이나 두부 손상의 과거력 등이 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특히 연령의 경우 5세 증가시 마다 유병률이 2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일수록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합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령, 여성, 가족력, 두부 손상 경험 등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보다 주의 깊게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2.3. 병태 생리
알츠하이머병은 그 진행 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 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현미경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조직을 검사하였을 때 특징적인 병변인 신경반과 신경섬유다발 등이 관찰되고, 육안 관찰 시에는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전반적 뇌 위축 소견이 보인다. 이러한 뇌 병리 소견은 질병 초기에는 주로 기억력을 담당하는 주요 뇌 부위인 해마와 내후각뇌피질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점차 두정엽, 전두엽 등을 거쳐 뇌 전체로 퍼져나간다. 뇌 병리 침범 부위의 진행에 따라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주로 나타나다가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인 경과를 보이면서 임상 증상이 다양해지고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
2.4. 임상 증상
알츠하이머 치매의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다.
기억력 감퇴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이다. 최근의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게 되고,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지며,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이 진행하면 식사를 하고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밥을 찾기도 하며 금방 들었던 말도 곧 잊어버리게 된다.
언어능력 저하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말을 하려 할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말을 주저하고 말문이 막히는 '단어 찾기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주변에서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시간 지남력의 저하도 초기 증상이다. 날짜나 요일을 모르게 되고, 점차 중요한 기념일이나 집안 대소사 날을 챙기지 못하게 된다. 더욱 심해지면 연도나 계절을 파악하지 못하고 낮과 밤을 혼동해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병이 진행하면서 추상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적절한 결정이나 판단을 내리는 능력이 저하되어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하며 제대로 수행해 나가는 것이 어려워진다. 결국에는 식사하기, 대소변 가리기, 개인 위생관리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활동들도 스스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는 인지기능장애 이외에도 성격 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등 '정신행동증상'이 흔하게 동반된다. 본래의 성격과 다르게 의욕이 없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집에만 있거나, 반대로 사소한 일에도 짜증, 화, 공격적인 말이나 행동을 보인다. 주변을 배회하거나 안절부절하고 초조해하며, 불면과 같은 수면장애도 흔하다.
말기에는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몸이 경직되고 보행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진다.""
2.5. 치료
알츠하이머 치매의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약물치료와 비약물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약물치료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계열의 약물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시키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도네페질(Donepezil),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갈란타민(Galantamine) 등이 있으며, 이들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