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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무위험관리사의 주요 업무
1.1. 파생상품의 개요와 유형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치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파생상품은 선도형 파생상품, 옵션형 파생상품, 합성형 파생상품으로 구분된다.
선도형 파생상품에는 선도, 선물, 스왑이 있다. 선도는 장외에서 현재 체결하여 미래에 결제하는 계약이고, 선물은 거래소에서 표준화된 계약에 따라 거래되며, 스왑은 두 당사자가 상호 현금흐름을 교환하는 계약이다.
옵션형 파생상품에는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다. 콜옵션은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고, 풋옵션은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이다.
합성형 파생상품은 선물옵션, 스왑션과 같이 선도형과 옵션형 파생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파생상품은 리스크의 전가, 가격발견, 자원배분의 효율성 증대, 시장효율성 재고 등의 경제적 기능을 한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순보유비용을 더하여 결정된다.
선물거래는 표준화된 계약조건, 거래소를 통한 결제이행 보증, 일일정산, 만기에 현물인수도 또는 현금결제로 이루어진다. 선물거래와 선도거래의 차이점은 거래장소, 계약단위 표준화, 가격결정 방식, 신용위험 부담, 증거금 필요 유무, 실물인수도, 만기일 표준화 등이다.
1.2. 장내파생상품 거래 매커니즘
장내파생상품의 특징은 표준화된 계약이다. 거래의 내용이나 조건이 표준화되어있으므로 거래상대방을 찾아 계약조건을 협의할 필요가 없다. 또한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부담하므로 거래상대방의 신용상태 파악이 필요 없다. 이에 따라 선물거래자는 만기일에 현물을 인수 또는 인도하거나 가격변화에 따른 현금결제를 하며, 대부분의 선물거래는 중도청산으로 이루어진다.
선물거래와 선도거래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선물거래는 거래소에서 이루어지며 표준단위가 제한되지 않고 가격이 시장에서 형성된다. 반면 선도거래는 장외에서 이루어지며 거래금액과 가격이 당사자 간 합의로 결정된다. 또한 선물거래는 증거금 일일정산이 필요하지만 선도거래는 그렇지 않다.
장내파생상품의 주요 경제적 기능은 리스크 전가, 가격발견, 자원배분의 효율성 증대이다. 이를 통해 시장효율성이 제고된다. 선물가격은 현물가격에 순보유비용(이자비용, 보관비용, 현금수익, 편의수익)을 더한 값으로 결정된다. 순보유비용이 양수이면 원월물 선물가격이 근월물보다 높아지고, 음수이면 반대로 나타난다.
선물거래에서 투기거래와 헤지거래가 이루어진다. 투기거래는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며 레버리지가 높기 때문에 선물시장 참여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헤지거래는 현물시장에서 가격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이루어지는데, 매도헤지와 매수헤지, 집적헤지, 교차헤지 등의 유형이 있다.
선물시장의 베이시스는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의미하며, 보유비용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베이시스에 따라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난다.
1.3. 선물과 옵션의 개념 및 가격결정 이론
선물계약은 일정 미래 시점에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선물의 가격은 기초자산의 현재 시장가격, 보유비용, 편의수익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보유비용이 양(+)의 값을 가질 경우 선물가격은 현물가격보다 높아지며, 보유비용이 음(-)의 값을 가질 경우 선물가격은 현물가격보다 낮아진다.
옵션계약은 일정 기간 내에 기초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자로부터 구매하는 계약이다. 옵션의 가치는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되며, 내재가치는 행사가격과 기초자산 가격의 차이이고 시간가치는 옵션의 만기까지 남은 시간과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성에 따라 달라진다. 옵션의 가격은 옵션의 유형(콜옵션 또는 풋옵션), 행사가격, 기초자산 가격, 변동성, 만기, 무위험이자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옵션의 가치는 기초자산 가격과 행사가격의 차이에 의해 결정되는 내재가치와 잔여만기에 따른 시간가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