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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ORIF 수술은 대퇴골 골절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수술 절차이다. 대퇴골 골절은 주로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나 최근 스포츠 활동이나 사고로 인한 청소년 골절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골절의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기는 신체 성장과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발생한 대퇴골 골절은 장기적인 기능과 운동 능력에 크게 기여한다. 청소년은 신체 회복력이 높지만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기능 회복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ORIF 수술의 효과를 분석하고 청소년에게 적합한 최적의 수술 방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번 사례연구에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대퇴골 골절 환자의 ORIF-Femur 수술 과정을 참관하여 수술실 간호 과정과 수술 전후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안위 간호에 대해 접근하고자 한다.
2. ORIF 수술 개요
2.1. ORIF 수술의 정의 및 특징
ORIF(open reduction with internal fixation) 수술은 골절된 뼈를 직접 관찰하면서 정복하고 내부 고정 장치를 사용하여 뼈를 고정하는 개방적 정복 및 내고정술이다. 이 수술은 골절된 부위에 직접 접근하여 골절편 사이에 끼어있는 연부 조직이나 혈종 등 정복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한 후 골절편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확하게 정복하고 견고한 내고정을 시행한다. ORIF 수술은 골절 부위의 고정이 견고하여 관절의 조기 운동과 빠른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골절 부위를 노출시켜야 하므로 감염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ORIF 수술 시에는 철저한 무균술과 숙련된 기술, 충분한 수술 기구와 시설이 강조된다. []
2.2. 대퇴골 골절의 원인과 분류
대퇴골 골절은 외부의 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령층에서는 낙상으로 인한 직접적인 충격이 주된 원인이며, 젊은층에서는 교통사고,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외상성 손상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골다공증 등 기저 질환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경우에도 대퇴골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대퇴골 골절은 발생 위치에 따라 근위부 골절, 중간부 골절, 원위부 골절로 분류된다. 근위부 골절은 대퇴골두와 경부에 발생하며, 중간부 골절은 대퇴골 중간 부분에 발생한다. 원위부 골절은 무릎 주변부에 발생한다. 또한 골절 부위의 피부손상 여부에 따라 폐쇄골절과 개방골절로 구분된다. 개방골절은 피부 손상이 동반되어 감염 위험이 높다.
골절 양상에 따라서는 완전골절, 불완전골절, 비전위골절, 전위골절, 분쇄골절, 매복골절, 병리학적 골절, greenstick 골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골절선의 방향에 따라 횡골절, 사선골절, 나선형골절, 종적 골절 등으로 분류된다.
2.3. 대퇴골 골절의 증상 및 합병증
대퇴골 골절이 발생하면 골절 부위에 즉각적이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움직일 때 통증이 더욱 악화되며 견디기 힘든 수준의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출혈과 염증반응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하고, 골절 발생 후 몇 시간 내에 멍이 들기 시작한다. 특히 대퇴골이 부러진 경우 다리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휘어지거나 길이가 달라 보이며, 다리를 움직이거나 체중을 실을 수 없어 보행이 어려워진다. 신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특정 부위에서 마비감 또는 저림을 경험할 수 있다.
대퇴골 골절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외상성 관절염, 대퇴골두의 무혈성 괴사, 좌골신경 손상, 이소성 골화 등이 있다. 외상성 관절염은 탈구와 동반되어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골절을 동반한 탈구 시 발생률이 높다. 대퇴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