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감염성 대장염은 일반적으로 급성 장염을 일컫는데,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발생한다. 소아들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질환인 감염성 대장염의 주 원인균인 로타 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활동성이 늘어나고 개체수가 증가되면서 손이나 여럿이 함께 쓰는 놀이시설, 음식물을 통해 전파 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염 초기에 감기증세를 보여 감기와 구별하기 쉽지 않는데다 빠른 속도로 퍼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감염성 대장염은 유행이 느껴질 정도로 현재 내가 실습하고 있는 71병동의 아동 절반정도가 감염성 대장염으로 입원한 환아들이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급식 등 단체생활을 많이 함으로써 또한 장염은 여름에만 걸린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관리를 소홀히 함으로써 감염성 대장염 아동들의 입원률이 증가한 것 같다. 이처럼 아동에게 흔히 일어나는 질환이면서 간호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지가 필요한 질환이기에 이 질환의 환아를 사례로 들어 자세히 이해하고 숙지함으로써 도움이 되는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사례연구를 하고자 하였다.
1.2. 정의
장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을 급성 장염이라고 한다. 특히 질환의 정도가 소장 쪽에 많이 분포된 것을 의미한다""
1.3. 원인
대장염의 원인은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병원체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변-구강 경로로 전파되거나 주간 보호시설 같은 곳에서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세균성 장염의 원인균으로는 살모넬라, 쉬겔라, 비브리오, 대장균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아메바와 같은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약제 복용 후 발생하는 위막성 장염(clostridium difficile)도 대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약물, 방사선 치료, 자가면역 질환 등에 의해서도 대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1.4. 발생빈도
감염성 대장염의 발생빈도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월별 환자 수가 1월에 평균 약 74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69만2천명, 8월이 60만9천명, 7월이 55만8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즉, 한여름보다는 한겨울에 감염성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더 많았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와 1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점점 나이가 들수록 감염성 장염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겨울철에 노로 바이러스와 로타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 임상증상
급성 장염의 대표적인 임상증상은 복통, 설사이다. 세균성 장염의 경우 장관 내로 수분과 전해질이 흡수되지 않고 오히려 분비되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발열, 구토, 물 같은 설사, 배꼽 주위 복통이 나타난다. 심한 복통, 고열, 다량의 설사 그리고 혈액이 섞인 설사인 경우는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장염은 일주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되나 유아나 고령자, 면역 결핍자는 탈수나 고열 증상이 심하다."장염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다. 복통은 주로 장관의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며, 발열, 구토, 구역, 혈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설사는 장관 내의 수분 및 전해질 흡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대개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아나 고령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탈수나 고열 증상이 보다 심각할 수 있다. 특히 심한 복통, 고열, 다량의 혈변을 동반한 설사는 세균성 장염의 가능성이 높다."
1.6. 진단
감염성 대장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건강력과 신체검진, 진단검사 결과들을 활용한다.""
특히 건강력을 작성할 때는 전체적인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한다. 체액불균형에 주안점을 두고 탈수상태 유무를 면밀히 사정하여야 한다.""
배변양상의 변화, 배변횟수, 양상, 양 등에 관한 포괄적인 정보와 함께, 배뇨횟수나 배뇨량, 소변의 비중이나 성상에 대한 자료 수집하고, 체중의 변화나 활력징후의 변화도 사정한다.""
특히 발열은 감염성 대장염으로 인한 전신증상으로도 의의가 크지만, 탈수열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체온측정치가 중요한 사정자료가 된다.""
임상검사로는 대변검사가 필수적이다. 혈액 내 세균 배양 검사, 대변 내 세균 배양 검사, 대변 내 백혈구 수 및 기생충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자연치유를 보이므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감별질환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도 있다.""
1.7. 치료
급성 감염성 장염의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에 가까울 정도로 자연 치유되므로 항생제 사용은 제한적이다.
세균성 장염의 경우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액과 전해질 공급이 필수적이다. 특히 소아나 노인,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서는 수분 및 전해질 보충을 위해 정맥수액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항생제 사용이 고려되는데,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의 세균성 장염에 처방된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장염의 경우 항생제 투여가 권장되지 않는다.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 지사제 사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혈변이나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세균과 독소가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대장 점막 내로 세균 침범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이요법도 중요한데, 초기에는 쌀죽이나 바나나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유 수유 중인 영아의 경우 모유 수유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이처럼 급성 감염성 장염의 치료는 수분 및 전해질 공급, 필요시 항생제 투여, 적절한 식이요법 등으로 구성된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만성화되는 경우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1.8. 간호
설사완화
설사의 시작, 양상, 빈도, 양, 색깔, 농도 등을 사정한다. 오심과 구토여부, 최근의 여행 경험, 항생제 사용여부, 섭취와 배설량 등을 기록한다. 항문주위의 자극증상을 관찰하고 깨끗이 한 후 vaseline이나 zinc oxide로 도포한다. 식이와 휴식에 대해 교육한다. 손을 잘 씻고 청결하게 유지한다.
체액 보충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한다. 체액이 부족하면 구강섭취가 가능할 때까지 정맥으로 주입한다. 미음부터 시작하여 차츰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저칼륨혈증으로 인한 근육약화와 피로를 관찰하고, 중탄산이온의 소실로 나타나는 대사성산증의 증상을 관찰한다.
- 손을 깨끗이 씻는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접촉하지 않는다.
- 어패류 육류의 냉장은 필수적이다.
- 음식물을 80℃ 이상의 열로 7~8분 이상 조리한 후 먹는다.
-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 채소류는 2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 가며 세척한다.
- 환자와 환자 가족은 손을 자주 씻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한다.
-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분변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식품 조리 종사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음식물의 냉장 보관과 환경 위생도 중요하다.감염성 대장염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중재는 설사증상 완화, 체액 및 전해질 부족 예방, 그리고 질병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이 있다. 우선 설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설사 양상, 횟수, 양 등을 관찰하고 항문 주변의 자극 증상도 확인하여 피부를 보호한다. 또한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액 및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섭취량과 배설량을 측정하고 필요시 수액요법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환자와 가족에게 손 씻기, 오염된 음식 섭취 금지, 올바른 조리법 등 감염 예방법을 교육한다. 이러한 간호중재를 통해 감염성 대장염 환자의 회복을 돕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1.9. 예방법
감염성 대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를 교체한 후, 식사 전 또는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패류와 육류는 반드시 충분히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은 80도 이상의 열로 7-8분 이상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채소류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최소 2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세척해야 한다.
환자와 가족들도 손을 자주 씻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분변에 의한 오염을 막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 조리 종사자 역시 손을 항상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음식물의 냉장 보관과 전반적인 환경 위생 관리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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