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사업 선정 배경 및 이유
치매는 정상 생활을 하던 사람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어 기억력, 언어능력, 이해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짐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는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관리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지정도 되었고, 점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치매 검진 사업을 선정하게 되었다.
1.2. 관련 건강문제에 대한 현황
치매는 정상 생활을 하던 사람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뇌 기능이 손상되어 기억력, 언어능력, 이해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짐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치매는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수명 연장은 세계적 현상이고 축복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전 세계는 고령화되고 있고 그에 따라 노화 관련 질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 환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나, 치매 환자의 약 71%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고 65세가 넘는 고령의 환자가 대부분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판단력과 언어능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보인다"".
치매는 장기요양과 의료비 발생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직접비용 대부분은 치매 환자의 요양원 이용 등 장기요양비이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치매 관리사업의 현황과 개선과제」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국가 치매 관리비용은 약 11조 7,000억 원으로 실질 GDP의 약 1.0%에 이르렀고, 2050년에는 43조 2,000억 원으로 증가하여 실질 GDP의 약 1.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매 관리사업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악화를 지연시켜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발견하면 그 경과를 늦출 수는 있다. 약물 효과는 병의 초기와 중기에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별도의 치료 없이 지낼 경우, 사망 전 마지막 3~5년을 심각한 장애 상태로 지내게 된다. 하지만 약물치료 등을 통해서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2. 치매 관련 현황 및 문제점
2.1. 고령화 및 치매환자 증가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이하 ADI)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전 세계 치매환자는 약 5,000만 명으로, 이는 2015년(치매환자수 4,678만 명)에 비해 1.06배 증가한 수치이다. 치매환자 수는 2030년에는 약 7,500만 명, 2050년에는 약 13,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5년의 2.81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국내 치매환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치매유병률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치매환자 수는 향후 17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여 2024년에는 100만, 2039년에는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는 '2012년 치매유병률' 조사 당시 200만을 예측했던 2041년보다 2년이 앞당겨져 치매환자 증가 속도보다 더 가팔라진 수치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층이 많은 경기도 전체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에도 화성시의 고령인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1년에서 2019년 사이 노인 인구 증가율을 보았을 때에도, 전국 고령인구비율이 2011년 10.92%에서 2019년 15.06%로 약 1.38배 증가한 것에 비하여 화성시는 2011년 7.61%에서 2019년 8.38%로 약 1.10배 증가함으로써, 화성시의 노인 인구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2. 치매 유형별 특성
치매 유형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뇌 속 신경세포의 파괴와 치매 증상의 진행이 점진적이며, 기억력 감퇴와 언어장애가 두드러진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는 시간과 장소를 잊어버리고 가족과 친구들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이들은 판단력과 문제해결 능력도 점점 줄어들며, 감정 변화와 행동장애가 심해질 수 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치매 환자의 약 71%가 이에 해당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며, 뇌졸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유형의 치매는 뇌 혈액 공급이 차단됨에 따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의 진행 양상도 불규칙적이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기억력 장애보다는 판단력과 집중력의 저하, 보행 장애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또한 우울증, 망상, 환각 등의 행동 및 심리적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루이체 치매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파킨슨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유형의 치매 환자들은 기억력 장애 외에도 주의력 저하, 시공간 지각력 장애, 환각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환각은 루이체 치매의 주요 특징으로, 주로 시각적 환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환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