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988년 첫 출간 이후로 페미니즘 운동과 여성 문학, 비평계에 새로운 생명을 불러일으켰던 고전이자 결코 바래지 못하는 문제작. 하일브런은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학과 최초의 여성 종신 교수로 1960년부터 30년 이상 재직하며 여성 작가들의 전통을 체계화하는 동시에 페미니즘 비평의 이론적 바탕을 넓혔다고 추앙받는다. 이 책에서 그는, 여성이 어떻게 기록되(어왔)는지 여성의 경험이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어왔)는지 또는 소거되(어왔)는지를 자서전과 회고록, 평전을 통해 분석하는데, 이를 통해 결국 ‘여성의 서사’가 지금껏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드러낸다. “언어는 권력이고 쓰인 삶만이 역사가 된다. 우리는 텍스트를 통해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곁에 와 있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라!
지난 30년 간 기술의 발전과 사회 변화의 핵심을 되짚으면서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미래 사회의 총체적인 모습을 매우 정교한 지도로 묘사하는 『왓츠 더 퓨처』.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기본소득, 인공지능, 로봇세, 일자리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뿐만 아니라, 미래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은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지 광범위한 시야와 통찰력, 저자가 직접 겪은 풍부한 경험과 IT는 물론 사회·경제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터넷 상용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등장, 닷컴버블의 붕괴 이후 웹의 르네상스를 이끈 핵심 동력,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로의 전환, 메이커 운동 등과 같은 혁신의 흐름에 대해 저자가 몸담은 기업이 미래를 예측한 기법에 대해 공유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부분에서는 주문형 서비스, 네트워크와 플랫폼,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비즈니스, 교육, 정부, 금융시장, 전체 경제의 특성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에 대해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네 번째 부분에서는,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향해야 할 미래에 관해 저자의 생각을 밝혔다. 여기서 저자는 기계와 인간이 서로 배척하는 대상이 아니라 공존해야 할 존재이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영역은 여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인간의 영역은 바로 보살핌과 창조성이다. 저자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인간임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미래는 사실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지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이며, 미래는 바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나가야 할 몫임을 강조한다.
N번방 최초 보도자 추적단 불꽃 르포 에세이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는 '추적자 불꽃' 불과 단, N번방 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이들의 르포 에세이이다. 1년전인 2019년 7월, ‘불’과 ‘단’은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생이었다. 기자지망생이었던 불과 단은 대한민국의 여느 대학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