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세 번째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인간의 진실을 찾아, 기록된 사실 이면에 숨겨진 굴곡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9편의 연작이 수록된 소설집으로, 구체적 사실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텍스트들을 읽고 상상하고 짐작하면서 역사와 문헌에 씌어진 것을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발군의 역량을...
이야기를 통해 위안과 위로를 주는 문학의 힘을 실감하다!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단편동화 《작은 집 이야기》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평론부문을 수상하면서 평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화 작가 김민령의 『나의 사촌 세라』. 문단에 나온 후 6년간 발표해온 동화를 모은 저자의 첫 번째 동화집입니다. 자극적 소재나 특이한 문법 대신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마주칠 듯한 일을 중심으로 8편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어른들보다 분주한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위안과 위로를 전합니다.
아이들이 고민과 갈등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과 현실을 파악하고 성장하는 순간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습니다. 혼자 남겨질 것에 대한 불안, 나보다도 잘난 친구에 대한 부러움,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초조함 등의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마음 속에 ?힌 감정을 해소시켜줍니다. 나아가 어려움 속에서도 바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일깨우면서 스스로 찾아나가도록 이끄는 '희망'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신인! 입양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다!『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는 공개입양아 하늘이를 중심으로, 입양가족 내부의 갈등과 그 해소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앞서 출간된「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마해송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무서운 신인인 김려령 작가는, 담백하고 솔직한 문...
한국독자들이 오래 기다려왔던 이 시대 최고의 해커 케빈 미트닉의 스릴 넘치는 회고록 해킹의 제왕으로 꼽히는 케빈 미트닉은 DEC, 모토로라, 썬마이크로시스템스, 퍼시픽벨, 노키아, NEC 등 1980~90년대 최고의 IT기업들의 컴퓨터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운영체제 소스를 훔쳐냈으며, 미국 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