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인간의 품격을 이야기하다!
드넓은 바다를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비극이 찾아왔다. 물고기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 물고기는 물론, 알밴 물고기마저 싹쓸이하는 파괴적인 어업, 폐어구를 비롯한 온갖...
“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
대한민국 중년 멘토 이호선 교수의
품격 있는 중년을 만드는 '4050 셀프 멘토링'의 기술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로 손꼽히는 이호선 저자가 방황하는 중년을 위해 『오십의 기술』을 출간했다. 저자는 중노년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강의를 하며 대한민국 중년에게 꼭 필요한 태도와 통찰을 깨달았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을 통해 중년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 강연을 담은 ‘세바시’의 콘텐츠들은 300만, 200만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호선의 나이들수록〉을 운영하며 저자가 출연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000만 뷰가 넘는다. 지금도 TV 프로그램과 강연들을 통해 중년에게 피와 살이 되는 지식과 삶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중년을 만나며 ‘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중년에게 꼭 필요한 인생 조언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중년을 즐길 수 있는지, 더 현명하고 활기차게 품격 있는 중년의 삶을 만드는 방법들을 얻을 수 있다. 각각의 방법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냈고, 자가 진단지와 성찰 일지도 수록되어 있어 셀프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아무도 조언해주지 않는 중년에야말로 셀프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나간 50년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50년을 위해 유머 감각을 키우는 법에서부터 자기 성찰을 이루는 성찰 일기 작성법까지 나만 알고 싶은 유용한 노하우가 가득하다.
오십이 되면 내 삶을 잘 다루는 방법이나 능력, 즉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보자. 행복하고 풍요로운 중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의 품위는 지금 쓴 ‘한마디’가 보여준다!”
말맛은 살리고 표현은 섬세해지는 우리말 수업
19세기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르는 “언어, 단 한마디로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했다. 예절과 상황에 맞는 정확하고 적절한 말이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도 ‘말과 글’은 인상이나 평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국어사전을 달달 외운다고 해서 우아하고 교양 있게 쓰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낱말을 양적으로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각각의 단어가 지닌 뜻을 바로 알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이해해야만 적재적소에서 세련된 표현을 쓸 수 있다.
‘노골적’과 ‘대놓고’라는 낱말은 어원을 모르면 그 차이를 알기 어렵고, 부인(婦人)과 부인(夫人) 역시 어원을 알아야 구분해서 쓸 수 있다. 또한, 큰 건물의 앞문을 전문(前門)이 아닌 정문(正門)이라 말하는 연유를 알면 그에 맞게끔 처신할 게 분명하다. 친구의 부모님께도 ‘너네 아빠’보다는 ‘춘부장’이라 부르면 조금 더 정중하다고 인식된다.
이처럼 어휘력을 키우는 일은 내 생각과 감정을 품위 있게 표출하고 공감 능력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일이자, 나의 삶을 지적으로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
감으로 쓴 낱말을 적확한 낱말로
모호한 글을 논리적인 글로
오해받는 말을 마음을 움직이는 말로
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어휘를 올바르고 풍부하게 사용한다면 일에서도 사생활에서도 품위 있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으로 보이지만, 항상 같은 말만 반복하거나 언어와 관련된 실수가 잦다면 어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수고하셨습니다”와 “애쓰셨습니다”는 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쓰임새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수고’는 본래 ‘고통을 받음’이라는 뜻인 까닭에 동년배인 사람과 아랫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만약 신입사원이 이 차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윗사람에게 인사하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줄곧 우리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영수 저자는 《우아한 단어 품격있는 말》을 통해 한눈에 들어오는 시각자료,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신문 기사와 문학에서 인용한 풍부한 예시 등을 통해 각 낱말이 어떤 의미를 지녔고, 어떻게 써야 정확하고 품위 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책을 읽다 보면 처음에는 본인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게 되고, 점점 단어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며, 마지막 장을 넘길 쯤에는 상황에 맞는 가장 적확한 어휘를 골라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이 책과 함께 ‘말 때문에’ 고통 받는 삶에서 ‘말 덕분에’ 품격이 올라가는 삶으로 바꾸어 보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인간의 품격』은 바로 그런 문제의식에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인간을 ‘뒤틀린 목재’로 보는 전통이 있었다고 말한다. 누구나 결함을 지닌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삶이란 결함 있는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투쟁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전통에서는 겸손과...
조선 백자의 정수, 리움미술관 역대 최고의 고미술 전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는 아주 특별한 초대!
크고 둥글게 떠올라 모든 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달항아리부터 위엄과 고고함의 청화백자, 개성과 파격의 철화·동화백자까지
황홀한 고미술 속 조선의 절정을 만나다
리움미술관 고미술 전시 사상 최고, 10만 관객 관람으로 화제가 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君子志向》전을 기획한 큐레이터 이준광이 전시 도판과 이야기를 실은 단행본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달항아리로 대표되는 순백자, 왕실의 품격과 화려함, 우아함을 고루 갖춘 청화백자, 개성과 파격으로 자유로움과 해학을 드러낸 철화·동화백자에 이르기까지 경이로운 조선백자의 세계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한 시대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역사적 산물을 예술품이라 한다면, 저자는 조선백자 속에 조선이 추구한 이상과 정신, 즉 군자君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말한다. 미사여구로 수식하지 않아도 절로 빛이 나는 반듯함, 전통을 지키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혁신의 태도, 비어 있는 듯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지닌 담담한 아름다움을 가진 조선백자에서 안과 밖이 어우러지는 군자의 미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전시에서 선보인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수준급 명품 조선백자 185점 외에도 미공개 유물들까지 총 200여 컷의 고화질 도판에 조선백자의 진수가 온전히 담겨 있다. 더불어 조선백자의 역사와 각 유물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숨은 뒷이야기까지 수록해 안방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