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스로의 책임과 양심에 따라, 국가를 결연히 거부한다!천황의 전쟁 책임을 일본 국민의 시점에서 가장 준열하게 비판한 『산산조각 난 신』. 일반인의 눈으로 전쟁에 패배한 일본을 응시하며 당시 일본 국민의 신산한 삶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울분 섞인 목소리로 묘사하고 있다. 미군의 공습을 피해...
상실과 부재 속에서도 사랑하고, 살아가고, 기억하는 일
점과 선으로 그려낸 마음의 파편들이 세계를 새롭게 보는 문을 열게 한다
“상실을 경험한, 상실을 경험할 우리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허준이 교수
《수학의 위로》는 노년의 수학자가 점과 선으로 부서진 삶의 조각들을 헤아려본 이야기이다. 마이클 프레임은 세인트앨번스에서 예일대, 그리고 고양이가 기다리는 서재에 이르기까지 마주했던 비탄의 순간들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다. 은퇴한 예일대 교수이자 수학자인 프레임의 회고가 상실과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위로’다. 수학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평온함이 절실한 이가 이 책을 앞에 두고, 호기심과 낯섦 사이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일 것이다. 숫자와 공식, 그래프에 압도되었던 경험은 수학을 우리 삶에서 밀어내고 그 사이에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을 쌓도록 만들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점과 선으로 이뤄진 공간에 놓고,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이 무너져내린 삶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한다”는 허준이 교수의 말이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 모순으로 가득한 실제를 무모순의 세계에 비춰보았을 때 우리의 삶, 우리의 아픔은 그 안에서 재구성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를 해석할 힘을 얻게 된다. 지혜와 따뜻함을 두루 갖춘 저자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요함 속에 기억 속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수학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 그렇다. 위로의 수학이다.
시점우리는 우주에서 왔다. 뼛속 칼슘과 혈액 속 철은 별의 중심부에서 만들어져 초신성 폭발에 의해 우주에 퍼진 것이다. 끝없는 호기심으로 기꺼이 탐구한 밤하늘의 신비는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우주에 우리만 있을까? 시간 여행이 가능할까? 중력을 이길 순 없을까? 같은 질문의 답을 내릴 수 있게 됐다....
<그림 읽는 CEO>의 저자인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이 전하는 365일 인사이트 전 『아침 미술관 세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바쁘고 지친 직장인들에게 하루 한 편의 미술작품을 건넨다. 시와 때에 따라 준비된 181편의 그림과 더불어 그림 속 이야기를 통해 냉철한 통찰력과 기발한 상상력, 뜨거운...
『안녕 돈키호테』은 TBWA 0팀이 찾은 ‘창의력 11조각’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력 열한 조각을 4부로 나누고, 각 부마다 박웅현 CCO의 주제글로, 그리고 각 장마다 창의력 한 조각에 대한 TBWA 0팀의 카피와 소개글로 시작한다. 그리고 각 장의 본문은 창의력을 실행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심층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