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쓸모없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계속 수집해서 붙여나갔다”
좋아하는 것들을 매일 더 잘 발견하는 기록법 ‘스몰컬렉팅’
일상, 여행에서 작은 조각을 수집해 나만의 아름다운 기록으로 만드는 ‘스몰컬렉팅’을 소개한다. 유튜브, 독립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영민 작가가 제안하는 기록법이다. 영수증, 티켓, 나뭇잎, 병뚜껑… 자칫 무용해 보여도 내게 의미 있는 것을 수집하여 노트에, 페이지에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보자.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것들만 모인 근사한 기록이 된다. 책에는 작가가 스몰컬렉팅을 시작한 이야기와 스몰컬렉팅이 불러온 기분 좋은 변화는 물론, 다양한 수집품 예시와 수집 팁, 콜라주, 제본법 등 스몰컬렉팅 기록을 돕는 구체적인 방법과 기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작은 수집, 스몰컬렉팅을 통해 스쳐지나가는 순간을 붙잡고 일상을 기록할 힘, 나만의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감각을 키워보자.
“세상은 생존자가 침묵하는 딱 그만큼 불행해진다”개인의 기록이 모여 연대라는 사회적 기록으로 나아가다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라는 대형 참사에서 생존한 당사자가 쓴 첫 단행본이다. 사회적 참사가 어떻게 개인에게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주고, 더는 같은 고통을 겪는 이가...
소설가 이자 극작가 그리고 다큐멘터리 작가인 존 버거가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그는 이민노동자의 경험의 윤곽 그리고, 그것을 그 노동자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인, 그리고 역사적인 상황과 관련시켜 세계의 정치적 현실을 파악해 부자유에 문제에 대하여 다룬다. 부자유는 객관적인...
“세상에 없던 전시회,
조선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로 만나는 조선의 특별한 순간들
문화 절정기 조선의 풍속화와 궁중기록화를 한 권에 담아낸 전무후무한 책의 탄생! 기획하는 전시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매 강연 청중의 감탄을 자아내는 고미술 최고 해설가 탁현규의 신간 『조선 미술관』이 출간되었다. 신윤복, 정선, 김홍도를 비롯한 조선의 천재 화가들 7인의 작품과 더불어 태평성대를 누린 숙종과 영조대의 기록화첩도 소개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특별한 미술책이다.
저자는 조선시대 화가들의 뛰어난 연출력을 현대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새롭게 들려준다. 신윤복 그림에서 ‘붉은색과 푸른색 옷의 대비, 담장 바깥 높은 곳에서 집 안 들여다보기, 열린 방 안과 마당을 이어주는 마루를 무대로 삼기, 눈빛으로 심리 상태 연출하기’ 등 현대 영화나 드라마에 적용해도 손색없는 특유의 연출법을 발견해내는가 하면, 정선과 김홍도 그림에서 ‘다 그리면 재미없다’는 진경산수화 제1법칙을 찾아내기도 한다. 저자의 예리한 해석으로 옛 화가의 가치가 새로이 드높아지는 순간이다.
그림은 사진이 도입되기 전부터 시대를 읽어내는 중요한 단서이자 좋은 사료(史料)였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태평성대를 누렸던 조선 후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 그림 50여 점을 선별해 이 책에 수록했다. 백성의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풍속화부터 왕실과 상류사회의 경사스러운 행사를 그린 기록화까지, 아름다운 옛 그림을 감상하는 동시에 생생한 역사도 만날 수 있는 『조선 미술관』으로 지금 입장해보자.
의궤를 통해 조선시대 왕실의 기록문화를 살펴보는 책. 의궤는 조선시대에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 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보고서 형식의 책을 말한다. 의궤의 기록은 조선시대사 연구, 특히 궁중생활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철저한 기록정신이 빚어낸 조선의 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