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에 맞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식물들의 생활사!늘 곁에 있어 소소하고 흔하지만 거친 대자연에 맞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식물들의 생활사를 담았다. 수십억년 피고 지는 식물들의 갖가지 사연 속에 감추어진 이야기를 찬찬히 읽다가 보면 '아하 그렇구나'하는 발견의 즐거움도 느끼게 되고 진지한 과...
세상의 모든 우울을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우울은 개인마다 각기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매우 사적인 것이며, 때론 사회 구성원 전체가 깊은 우울감에 휩싸일 때도 있다.
여기, 당신 자신의 우울과 그 내밀한 속내 이야기에 온 마음을 다해 귀 기울여주는 정신과 의사가 있다. 그는 우울은 함부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며, 일반화할 수도 없고, 개개인에 따라 시작점과 진행 경로가 다른 특별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가 이렇듯 내담자들의 시선과 입장을 우선시할 수 있는 데는, 그 자신이 10대 시절부터 우울증과 불안을 주기적으로 경험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경험자이기 때문이다. 저자 린다 개스크는 세계보건기구(WTO) 고문으로도 일한 적 있는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환자와 의사들 양쪽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오랫동안 상담치료를 받아온 내담자이자 동시에 환자들을 치료하는 상담자로 살아온 흔치 않은 이력과 경험치는 정신과 문턱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차마 꺼내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민과 마음의 이야기들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우울에 대한 회고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만났던 내담자들의 기록이다. 사려 깊고 따스하여,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듣게 된다. 왠지 모를 허전함과 침잠하는 감정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담은 속 깊은 글이 이어진다. 우울은 언어로 표현될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 있다. 저자는 각자에게 내면의 힘, 치유의 힘이 있음을 넌지시, 그러나 강력하게 알려준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환자로서의 이름 모를 혼란, 학자로서의 균형 감각이 잘 어우러진 지적이고 우아한 책이다. 우울을 겪는 이들, 우울을 치료하는 이들 모두에게 힘이 될 책이다.
기술 혁명은 왜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기보다 위협에 빠뜨리는가?보통 사람의 일자리가 기술로 대체되는 현실을 추적한 심층 보고서 『보통 사람들의 전쟁』. 지난 10년간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신규 기업 창업을 도왔던 앤드루 양이 기술 혁명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대로 미래는 이루어진다』는 구글 검색량을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선거 예측은 물론 기업 매출액 및 주가 예측, 상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연구 성과를 보인 저자가 자신의 연구 결과를 집약해 소개하였다. 1장에서는 구글 트렌드를 이용하여 2016년 미국 대선 및 한국 총선에...
어느덧 10년 차 계약직 사서의
소심하고도 치열한 도서관 운영기
겁 많고 까탈스럽지만 다정하고 열정적인 10년 차 계약직 사서의 나 홀로 도서관 운영기. 늘 비슷비슷해 보이는 도서관의 미로 같은 서가 사이에는 광막한 우주의 별만큼 무수한 책과 사람과 그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이곳에서 작은도서관이기에 가능한 것들을 찾아 도전하고, 흔들리고 주저하는 일상에서도 언제나 ‘도서관의 진짜 의미’를 되물으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한 사서의 소심하고도 치열한 성장 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