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아이들의 ‘그 후’를 만나는 여행
학대당하다 죽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린다. 가해자를 향한 사회적 분노가 들끓고 재판 과정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며 어떤 아이는 무참하게도 법의 이름으로 남는다. 하지만 한 번쯤 떠올려본 적이 있던가. 뉴스가 되지 못한,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를.
이 책은 엄마의 보이지 않는 학대를 겪고 자란 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 맘으로 생활하며, 가족 살인과 아동 학대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 구로카와 쇼코가 생존자 아이들의 ‘그 후’를 정성스럽게 따라간 르포르타주이다. 패밀리홈, 유아원, 아동 양호 시설, 폐쇄 병동 등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찾아가 말을 건네고, 그들을 보살피는 위탁 부모, 시설 교사, 아동 복지사 등의 구체적 면면을 꼼꼼히 취재한 기록이다. 차분한 필치와 섬세한 묘사로 그려낸 여정 속 구로카와가 마주친 아이들은 학대 후유증에 괴로워하면서도 스물네 시간 곁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어른들 그리고 비슷한 모양의 고통을 겪는 또래와 살아가며, 웃는 법을 배우고 새로이 자라나는 시간을 보낸다.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 장절한 논픽션은 아이가 버텨온 시간들을 가늠케 해 읽는 이를 비탄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아동 학대 대응 현황과 복지 제도 등을 충실히 소개하여 양육자가 책임을 저버린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 이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의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나는 이렇게 합격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 사람들』은 현재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9명의 사람들이 직접 쓴 의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략서이다. 지금은 의사를 향한 열정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들이지만, 모두 처음부터 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경영학과, 물리학과, 건축학과 등 다양한 학과 출신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을 솔직히 풀어내며, 각자의 상황에 따른 전문대학원 진학 성공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던 질문들을 모아 20문 20답으로 정리해 입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font color=006699〉☞ 북소믈리에 한마디!〈/font〉
9명의 재학생들이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조언들을 꼼꼼히 알려준다. 재학 중에 전문대학원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대학 생활 전략, 구체적인 시험 준비, 과목별 공부 방법, 나만의 공부법, 학원 및 스터디 그룹 활용, 면접 준비, 영어 준비, 당부의 말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 수험생들의 갈증을 해소한다.
『수학대소동』은 '수학' 과목을 폐지하려는 교육부 장관 레이크 씨에 맞서는 수학천재 샘과 수학꼴지 제레미의 대결을 그린 수학동화로, 일상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을 재미나게 들려준다. 또,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 용어를 쉽고 재미나게 짚어준다.
어느 날, 교육부 장관 레이크 씨는 '수학과목을...
이 책은 토마스 아퀴나스의『신학대전』9번째 책이다. 저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중세 천년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신학자로서 그리스도교와 그리스 철학을 종합하여 서구사상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49년의 생애동안 서양사상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많은 저술을 하였으며 신학대전은 그의 대표적인 서적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