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조세 권위자와
이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함께 쓴
제법 재밌는 세금의 과거와 미래 전망★★
시민들은 언제 순순히 세금을 내고, 언제 저항을 했는가?
11가지 세금의 원칙을 알면 경제와 부의 흐름이 보인다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약탈’이라고 묘사한 이것! 벼룩의 간을 빼먹는 대신 세금으로 부과한 잉카, 자신의 집에 세금을 물리는 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인 아프리카 추장, 블록체인을 닮은 명나라의 하천 통과세, 세금을 통한 부의 배분 문제, 미래에 등장할 로봇세와 유전자 과세까지.
『세금의 흑역사』는 국가와 시민 간에 영원한 도전과 응전이었던 세금이 어떻게 역사 속에 기록되었는지, 그리고 현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거 사건들이 어떤 단서를 제공할지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경제학자인 두 저자는 모두 미국세무협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고 국제재정연구소(IIPF)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어려울 법한 경제사를 재치 있게 풀어내는 데도 재능이 있다. 이그 노벨상을 받은 논문의 주제는 ‘상속세율이 떨어질 것 같으면, 세금을 덜 내려고 사망 신고를 천천히 한다’였다.
경제사의 핵심 중에 하나는 세금의 역사이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복지가 강조되는 미래에 세금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다국적 기업이나 해외 거래 등 이동성이 커지면서 국가 안에 고정된 부동산에서 세금을 걷을 유혹은 커진다. 인플레이션과 소득세, 블록체인과 법인세의 향방은? 골치 아프다고 미루기엔 국가의 씀씀이는 커지고 우리 지갑은 얇아져간다. 이 책은 단지 세금을 덜 내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길 바라는 이들에게도 유익함을 안겨줄 것이다.
『숫자로 끝내는 화학 100』은 재료과학에서 원자핵화학 그리고 주기율표에서 독극물에 이르기까지 화학 전반에 걸친 입문서이다. 화학의 역사에서 수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수들은 화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흥미 있는 수들로, 물질에 관한 초기 이론이나 화학 법칙의 기원, 화학이...
나에게 연극이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고 인간을 경험하는 공간이다.
-조엘 폼므라
슬픔, 기억, 시간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
프랑스 연극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가인 조엘 폼므라의 희곡 〈신데렐라Cendrillon〉가 출간된다. 〈신데렐라〉는 〈빨간 모자〉 〈피노키오〉와 함께 작가가 옛 이야기를 재창작한 삼부작 중 한 편이다.
2011년 벨기에 브뤼셀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후 지금까지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신데렐라〉는 사랑과 오해, 우연과 인연이 때로는 블랙 코미디처럼 때로는 슬픈 동화처럼 교차된다.
조엘 폼므라가 새롭게 쓴 〈신데렐라〉 역시 엄마의 죽음, 새엄마와 언니들의 괴롭힘, 외로움과 고독, 구두와 왕자 같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옛 이야기 ‘신데렐라’의 기본 설정과 인물들간의 갈등과 해소 그리고 마지막 순간의 따듯한 결말까지 모두 그대로 가져오지만, 작가는 이야기를 단순히 재해석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조엘 폼므라는 유머와 잔혹함, 감동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감정적 깊이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에 초점을 맞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다.
작가에게 있어서 ‘신데렐라’ 를 지금 다시 이야기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그것을 현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일회적인 방식이나 단순히 의상 또는 무대 등을 현대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유효한 옛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의미를 탐구하고 모순과 차이를 드러내는 것, 이를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물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오해와 애도, 사랑에서 출발해 새롭게 창조된 동화
아주 어린 소녀인 상드라(신데렐라)는 죽어가는 그녀 엄마의 병상을 지킨다. 아주 어린 소녀는 죽어가는 엄마의 마지막 속삭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지만, 차마 다시 말해달라고 하지도 못한 채, 엄마의 마지막 말에 얽매인다.
“나의 귀여운 딸아, 내가 더 이상 이곳에 없더라도 나를 생각하는 일을 결코 멈춰서는 안 될 거야. 네가 나를 절대로 잊지 않고 항상 생각한다면… 나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 거야.”
“엄마, 언제나 엄마를 생각할게. 약속할게. 그러면 엄마가 진짜로 죽는 게 아니라는 거잖아. 잘 알겠어. 엄마는 새들이 머물며 지키는, 보이지 않는 비밀스러운 곳에 살아 있는 거야. 잘 알았어. 오 분 이상 엄마를 생각하지 않은 채 시간을 흘려보내면 엄마가 진짜로 죽는다는 것도. 엄마, 걱정하지 마. 내가 엄마를 진짜로 죽게 하지는 않을 거야. 나를 믿고 맡겨. 매일, 매 순간, 그리고 평생, 엄마는 내 생각 속에 있을 거야…. 걱정하지 마.”
엄마의 마지막 말을 오해하면서 비롯된, 아주 어린 소녀가 엄마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방식은 결국 같은 슬픔을 겪고 있는 아주 어린 왕자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해소되고 오해조차 행복한 결말을 만들 수 있다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아름다운 결말을 맺는다.
기억 안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오해와 어긋난 기억, 강요되는 현실, 활기찬 삶, 넘치는 상상력, 그 사이에서 상드라는 과연 어떻게 세상 속에서 항해할 것인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중 한 사람인 조엘 폼므라는 섬세하고 시적인 언어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현대 연극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브룩이 극찬한 예술가
전세계를 무대로 7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며, 세계 연극사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연출가 피터 브룩. 그는 조엘 폼프라를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예술가”라고 평가하며 본인이 활동하던 ‘부프 뒤 노르’에 초청한다. ‘부프 뒤 노르’는 파리 북역의 작은 극장에 불과했지만 피터 브룩이 연극의 성지로 탈바꿈 시킨 곳이다. 그곳에서 폼므라는 2007년 부터 2010년까지 상주작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갔다.
폼므라는 지금까지 프랑스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몰리에르상’을 무려 아홉차례나 수상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연극적 상상력을 극대화 하며 동시대 정치, 개인과 사회, 노동, 가족, 사랑, 권력의 문제를 독창적인 작품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뢰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기업인이자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로서 수천 개의 기업 및 리더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을 지켜본 조엘 피터슨이 40여 년간 기업의 흥망을 지켜보며 연구한 결과물을 담은 『신뢰의 힘』. 신뢰의 개념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리더들이 실천해야 할 10가지 법칙을 설명하고, 신뢰가 손상되었을 때 이것을 되찾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신뢰의 본질을 명쾌하게 알려 줄 뿐만 아니라 신뢰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길을 보여준다.
급속한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기술 발달로 전 세계가 촘촘하게 연결된 21세기 사회에서 신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신뢰가 존재하지 않는 조직에서 창의력은 말살되고, 진보는 정체되며, 혁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뢰도가 낮은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들이 조직의 생산성과 사기를 얼마나 심하게 훼손하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신뢰 문화가 조직 구성원을 결속하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게 하며, 혁신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최고의 촉매제라는 깨달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