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천황은, 4세기에 등장한 야마토 정권 이후 1200년 경까지를 말하는 고대부터 메이지유신 이후 1945년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 국민을 통합하는 정신적 지주로 군림해 오고 있습니다. 한편 1192년 미나모토 요리토모가 가마쿠라 막부를 만든 이후 사무라이...
일어나고 왕과 모든 신하들이 피난할 것을 권유했을 때 이순신 장군은 상유십이 미신불사(尙有十二微臣不死)로 일갈하고 전쟁에 임했다. 맡은 바 소임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릴 줄 아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한국적 리더십임을 강조, 현대사회에 맞게 변화하는 리더십의 스타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 책.
조선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고명장 임경업의 이야기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n.0345《임장군전》. 살인사건을 부를 만큼 감화력이 커 널리 유행했던 한글 소설이다. 만고충신 임경업을 통해 덧붙여지고 과장되는 이야기는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통쾌함을 선사한다. 이민족의 침입으로 피폐해진 민생에 대한 원망은 뚜렷하게 구분된 악을 향하게 한다. 이를 증명하는 당대 독자들의 독후감도 함께 볼 수 있어 조선 후기 한글 소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양장본]
평론가 이어령이 1960년대에 쓴 소설 <장군의 수염>을 입체적인 감상을 안내하는 책. 작품 전문을 싣고, 작품 해설 및 작가 대담, 이어령의 에세이를 함께 실었다. 작가와 함께 대화로 읽는 소설'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된 책이다. 이 시리즈는 작품에 작가가 숨겨둔 미학과 그것이 반영하는 바를 작가의 육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장군의 수염>은 상징적이고 우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한국 현대사에서 전개되었던 부조리한 사회상황의 실체를 탐색하고, 더불어 맹목적인 의지와 갈등하는 인간의 존재문제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전업작가가 아닌 비평가에 의해 씌어진 소설이라는 점, 그리고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전위적인 난해성 및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마땅한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는 것이 평론가 이태동 씨의 견해다.
40년 6개월 11일의 긴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예비역 장군이 이상적인 군대의 모습은 무엇이며 이것을 이루기 위해 군인에게는 어떤 자질과 노력이 필요한가에 대해 차분하게 성찰하는 책이다. 전 제1야전군 사령관 김영식 예비역 대장은 접적(接敵) 야전과 전략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뜨거운 학구열과 방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