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이웃과 인정, 관계와 소통이 생동하게 도왔던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실천 사례 모음집, 복지관 사업 사례집, 걸언 사례집! "이 책은 여러 사회복지사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통하여 사람을 어떻게 도우면 좋을지, 그 방법을 고민한 기록입니다. 특히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일, 그 일...
병이 약을 만든 게 아니라, 약이 병을 만들었다?
약은 질병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바꿔놓았나
의학사와 과학사회학의 눈으로 보는
숫자가 지배하는 의료산업,
나아가 ‘숫자의 시대’가 된 현대사회에 대한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 제러미 A. 그린의 진단!
오늘날 약과 질병, 위험과 진단, 의학과 시장의 복잡한 연계는 주류 의학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는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자리잡은 구조다. 반세기 전 미국만 돌이켜 봐도, 질병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약은 거의 없었고, 만성병은 대체로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퇴행 현상으로 여겨졌다. 어쩌다 우리는 정상과 병리 사이의 구분선이 수치적 추상이 된 상황에 이르렀을까? 이러한 증상 없는 질병들은 어떻게 등장했으며, 건강과 질병, 의사와 환자, 개인과 인구집단 사이의 어떤 새로운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가? 약이 질병의 정의와 건강 증진의 철학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해지는 데 어떤 힘들이 작용했는가? 이 책은 세 가지 약과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약을 통한 예방’이라는 현대의학의 교의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종합적인 역사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몸과 질병의 사회사를 이야기하다!2017년 《아픔이 길이 되려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승섭 교수의 신작 『우리 몸이 세계라면』. 데이터를 통해 인구집단의 건강을 말하는 사회역학 연구자인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의학과 보건학을 통해 공부해온 몸과 질병에 관한...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는 조선시태 15~17세기 기간 중 제주인들이 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나 유랑하던 역사를 고찰 한 것이다. 비록 타의에 의해 섬을 떠났지만 섬 안에 갇혀 체념하며 살아갔던 사람들과는 달랐다. 자신들을 떠밀었던 상황에 맞서 섬 밖 바다로 나가 새로운 삶을 개척했던 중세 제주도...
질병의 사회사를 살펴보는『살림지식총서』258권. 동아시아인의 시각에서 질병과 문명의 상관관계를 추적하고, 근대 의학의 탄생과정을 사회사적인 관점에서 설명한 책이다. 인간이 질병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문명이 형성되고,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문명은 질병의 예방과 확산에 직ㆍ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