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제목으로 2002년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1969년에 세워진 대안학교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삼십 년 동안 아이들을 만나온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 책. 교사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학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부딪쳐 얻어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알바니 프리스쿨은 3살부터 15살까지 아이들 50명 정도가 다니는 학교다.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아이들이 따로 수업을 받지만, 언제든지 함께 어울려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가 운영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 것.
성적, 진학에 초점을 맞춘 다른 학교와 달리, 알비니 프리스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맺기"다. 이것은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없는 것이기에 학교는 최선의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때문에, 알비니 프리스쿨은 삶이 지닌 정서적 차원과 인간관계 차원에 마음을 기울이게 한다.
알비니 프리스쿨에서는 교사 역시 배움의 진행 속에 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상하의 관계가 아니라, 학생과 선생, 학생과 학생은 모두 평등한 관계 맺기 속에서 다양한 삶의 진실을 배우고, 삶을 슬기롭게 꾸려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소아마비라는 개인적 한계와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대를 이끌어낸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 <두려움은 없다>는 최악의 시대를 최고의 시대로 만들어낸 그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루즈벨트의 리더십을 14가지 주제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단 한 가지는 두려움 그 자체이다!”성공 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의 사상을 압축한 두려움 극복 공식 가이드북사회적 혹은 개인적인 역경과 위기를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좌절하거나 회피해 버린다. 하지만 반대로 두려움을 연료로 삼아 끝까지 목표를 추구해...
내가 사랑하는 무용한 것들을 세상에 보여주는 법
“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쓸데없는 일들을 잔뜩 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이연 작가가 답한 말이다. 신기하게도 작가는 정말 그런 어른이 되었다. 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 돈 안 되는 일들로 먹고사는 사람, 즉 창작자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이렇게 계속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도 되는 건지, 창작을 하겠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
작가는 이 모든 질문에 “괜찮다”라는 대답이 하고 싶어졌다. 당신이 두려워하면서 하는 이 일이 사실은 멋진 일이고, 창작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쓸모없는 일이 아니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야 우리가 이 재미있는 일을 걱정 없이 오래 할 수 있다고 믿어서다.
대답을 위해 작가는 여섯 가지 큰 질문을 던진다. 왜 창작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누가 하는지. 물론 작가는 아직 이런 큰 질문에 대답하기에 부족한 사람이다. 거장도 아니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썼다고 한다. 미완의 사람 중 가장 용기 있는 사람 하나가 이런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짧게 뱉어도 길게 남는 거장의 말보다, 아무리 길어도 남기 어려운 청년의 말에는 그 나름의 희소성이 있다고 믿었다.
작가가 용기 냈듯 독자도 용기 내길 바란다. 정답은 없다. 책에 쓰인 대답에 끊임없이 반박하고 물고 늘어지고 되물으면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시작하길 바란다. 세상 많은 일은 믿음을 씨앗으로 사실이 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신을 창작자라 믿는 일이 터무니없어 보이겠지만 실제 창작자가 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길. 그 시작은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당신의 세계를 확장시켜 줄 것이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줄 거라 믿으며.
불안은 한 단계 더 성장하라는 신호이다!걱정, 두려움, 초조가 일상인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불안감에 대처하며 살아야 할까? 20~30년 동안 10만 시간의 심리 치료를 수행해 온 심리학 박사들은 각자 불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삶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알아냈다. 『불안이라는 자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