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5년의 언론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보고서『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 신문사 기자와 참여정부 청와대의 행정관으로 일했던 두 저자가 언론의 '노무현 죽이기'와 '대국민 사기극'의 증거를 제시하며 대한민국 수구기득언론의 실체를 밝힌 책이다. 수구기득언론의 만행을 생생하게...
“이제 우리는 책 때문에 울어도 된다.
재영 작가가 우리 편이니까.”_ 김소영ㆍ《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는 책 수선가의 작업 일지
어떤 책은 나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때때로 어떤 책은 평생 내 곁에 함께한다. 이 책은 낡아가는 책에 담긴 기억을 지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자, 종이가 닳도록 읽고 또 읽으며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기 위해 ‘재영 책수선’은 책장 사이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관찰하고, 오래된 책의 미감을 세심하게 돌아본다.
수선 맡긴 책을 찾으러 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의뢰인, 기대에 가득 차 내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의뢰인,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 새라 의뢰품을 조심조심 꺼내놓는 의뢰인까지, 재영 책수선에는 책에 얽힌 반짝이는 기억들이 가득하다. 쓰던 물건도 무엇이든 쉽게 사고파는 시대에 저자는 낡고 손때 묻은 책을 버리지 않고 굳이 고쳐 읽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다.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되살리는 곳, 재영 책수선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자.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 주자이자 사회파 미스터리의 절대 강자, 누쿠이 도쿠로의 대표작 《어리석은 자의 기록愚行錄》이 번역을 섬세하고 다듬고 새 옷을 입히는 등 2017년에 걸맞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리석은’ 인간은 얼마나 소름끼치는 죄악을 저지를 수 있을까. 충격적인 사건, 정교한 트릭...
EBS [역사채널ⓔ]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사실, 인물 들을 5분 분량의 강렬한 메시지와 세련된 영상을 통해... 박물관 속에 갇혀 있고, 교과서 안에 잠들어 있던 고루한 역사 지식이 아닌, 지금 우리들의 삶 속에서 의미를 갖고 살아 숨 쉬는 역사 지식을 시청자들에게...
집에 갇혀 일하던 고독한 편집자
홀연히 강릉으로 떠나다한 편집자가 인생의 활로를 찾으러 강릉으로 떠났다. 강릉에서 한 달 동안 머물며 강릉 맛집 탐방, 해변 피크닉, 강릉&양양 서핑, 길고양이 구경, 강릉의 특색 있는 가게들, 힙한 스팟들을 섭렵했다. 그와 동시에 삶을 돌아보며 기록했다. 1인 출판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