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지 않는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짜 본질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해 왜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이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지난 ‘25년간의 수요일’ 동안 거리에서 외치고 외쳤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는 한국 사회가 반드시 귀 기울여 듣고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이다.
우리 경제와 IT산업이 다시 ‘퀀텀 점프’를 하려면?
- SEIT 프로그램에서 길을 찾다
SEIT 프로그램은 한국이 어려웠던 시기인 IMF 직후, 그 타개책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성공한 재미 벤처사업가 이종문 회장(암벡스, AmBex)이 제안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힘을 보태서, 한국 IT 분야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한국과 실리콘밸리 간 협력 사업이었다. 『기업가정신, 실리콘밸리에서 답을 찾다』는 황무지였던 IT산업이 오늘날과 같이 눈부시게 발전하게 만든 하나의 계기였던 SEIT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정리했다. 총 240명의 참가자 중에서 수십 명의 생생한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한국의 벤처산업 관계자들과 기업가들에게 선배 세대의 ‘기업가정신’을 깨우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남겨야 산다]는 세계 100대 기업 교세라의 창립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일본 3대 기업가, 몰락한 JAL을 회생시킨 경영의 달인, CEO를 가르치는 CEO 등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55년간 실행해온 고수익 경영의 비밀을 공개하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는 현장에서...
이 책 『2017 대한민국 트렌드』는 온라인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120만 명의 소비자 패널들에게 리서치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면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어낸 트렌드 전망서다. 비슷한 조건의 소비자들에게 같은 테마의 질문을 2~3년마다 반복해 던져서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이기...
25년 경력의 특수교사가 전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사례
90년대 중반부터 특수교사로서 완전한 통합교육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저자가 통합교육의 주체인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의 학부모, 학교 관리자 등을 위해 쓴 책이다. 통합교육이 보편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지금, 학교 통합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통합교육 방안은 무엇인지, 통합교육을 넘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생각을 25년간 해온 도전과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낸다.
저자가 몸담은 학교는 통합교육이 잘되는 모범학교로 알려져 있다. 25년간의 노력 끝에 모든 학급에서 매주 한 시간씩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교수 수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또한 장애학생이 일반학급 수업에 잘 참여하도록 돕는 교수 수정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새 학년마다 ‘첫 만남’ 행사를 열어 일반교사가 장애학생과 미리 만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며,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통합교육세미나를 통해 비장애학생의 학부모가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모두는 완전한 통합교육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여러 갈래의 길을 가보기도 하고, 해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면서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찾은 통합교육 방안이다.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교육을 지향하며 고군분투하는 학교와 교사에게 이 책에 담긴 도전과 실천 사례는 비록 최고는 아닐지언정 충분히 참고할 만한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