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을 통해 자폐증의 세계를 보여주는 <네모난 못>. 역사 속 아웃사이더들의 세계를 찾아가는 아버지의 여행기와, 자폐 아들에 대한 가슴 따뜻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아들 모건이 두 살 때부터 자폐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가슴 아픈 애정을...
이 책에서 사이몬 배론코헨은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왜 우리는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지와 행동에서 마음을 읽어내는 이러한 능력을 우리가 어떻게 해서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마음읽기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에는 무엇이 있으며 또 이러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우리가 만나
이렇게 함께 오늘을 살아간다
스물넷 자폐인 아들과 엄마가 걸어 온 나날들스물네 살 자폐인 김상현 씨가 걸어온 하루하루. 귀를 막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아이가 자라 스물넷 청년이 되었다. 요즘은 매일 여행하듯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세 살이 될 때까지 말을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콧소리를 내는 것이 의사소통의 전부였던 아이. 평생 보호시설에 살 것이라고 진단받은 아이가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고백을 통해 장애를 이겨 낸, 자폐증의 권위자 템플 그랜딘 박사의 이야기다. 자폐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여덟 살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고, 오랜 시간 ADHD,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감각처리장애와 함께 살아온 여성 과학자가 생물화학, 물리학, 통계학 등 과학을 기반으로 한 지식을 통해 인간 심리와 행동에 관해 풀어나가는 흥미로운 책. 무엇보다 이 책은 '행성을 잘못 찾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던 다섯 살 여자아이가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던 과학이라는 언어를 만나 공감, 이해, 신뢰와 같은 불가사의한 감정에 가닿는 이야기다. 그리고 저자는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며 누구나 자기 자신으로서 타인과 연결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평생 스스로의 삶을 실험실 삼아 실패한 실험들을 쌓아온 기록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과학책. 스티븐 호킹, 빌 브라이슨 등 수십 년간 뛰어난 수상자를 배출한 영국왕립학회에서 2020 최고의 과학책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