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과학, 예술 분야의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구성된 지식교양서『호기심 충전소』시리즈 《감동하는 수학》편. 이 시리즈는 수와 수학, 건축과 세계유산, 클래식을 주제로 그 분야에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와 재미있는 원리,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기획된 것이다.
《감동하는 수학》편은 수학의 낭만과 감동을 담은 것으로 일상 생활 속에 숨겨진 다양한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고 보험왕 예영숙이 말하는 고객 섬김 철학! "고객은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는 10년 동안 매출 2,000억 원, 계약 유지율 99.4%, 계약건수 5,000여 건, 고객 2,500여 명으로, 2009년 삼성생명 그랜드 챔피언 10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전 탐정을 고용한 적이 없습니다.
‘탐정’이라는 건 편의상의 호칭이죠.
미스터리 데뷔작이다. 여기서 공감각(Synesthesia)이란 특정한 감각이 또 다른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주축으로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상상을 바탕으로 탄생한 미스터리다. 이야기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어느 한 해안가 마을에서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불태우는 엽기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그 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고 절망에 빠진 고등학생 아마야 산시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순간, ‘공감각’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미소녀 탐정 오토미야 미야를 우연히 만나 그녀와 함께 수사에 나선다. 그녀의 능력을 통해 단서를 쫓기 시작한 두 사람. 과연 이들은 연쇄 살인마를 추적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연쇄 방화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은?
이렇듯 아마네 료는 공감각이라는 신비로운 감각을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쌓아올린다. 공감각은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는 것으로, 단순한 신체적 특성을 넘어 감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면서도 인간이 지닌 다양한 인식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소설의 소재로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물론 독특한 소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감각을 지닌 탐정을 등장시켜 해안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충격적인 연쇄 방화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역대급 본격 미스터리를 빚어냈다는 점에서 『공감각 아름다운 밤에』는 가히 독보적이다.
이처럼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 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일본의 대형 출판사 ‘고단샤’가 주최하는 신인 작가 등용문 ‘메피스토상’이 있다. 메피스토상은 ‘재미있으면 무엇이든 된다’라는 모토 아래 지금껏 쟁쟁하고 개성 넘치는 작가들을 배출해 왔다. 아마네 료 역시 2010년『공감각 아름다운 밤에』로 제43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실험 정신과 도전적인 서사의 전통 및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작품 중반 이후 범인을 특정한 뒤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와이더닛(Whydunit)’ 형식을 결합한 점은 신인 작가로서는 대담한 시도이자 장르적 도전이다. 이후 작품은 ‘미야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시리즈화되었으며 현재까지 세 권의 후속작이 출간되며 작가 아마네 료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꼭 이 작품의 참신한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이 책은 ‘공정무역은 무엇이다’라고 설명해주기보다는 공정무역 자체를 보여준다. 일본의 공정무역 회사와 생활협동조합과 소비자, 인도의 면화생산자와 수공예품 생산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인도를 찾는 스위스의 막스 하벨라르 사람들, 우산살로 나무도장을 만드는 네팔의 싯디 만 아저씨, 영국의 공정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