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학자가 해설하는 최고의 과학적 성취
2020년 노벨상의 주인공을 만나다!
노벨상은 해마다 가장 큰 과학적 성취를 이룬 사람에게 상을 준다. 1901년부터 시작해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상은 학자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영광으로 꼽힌다.
이 책은 2020년 노벨상(물리학, 화학, 생리ㆍ의학, 경제학) 수상자와 그들의 연구 업적을 국내 최고의 학자들이 해설하고 강의한 책이다.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인 이명현이 노벨 물리학상을,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인 송기원이 노벨 화학상을,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인 신의철이 노벨 생리ㆍ의학상을, 명지대학교 특임교수인 박정호가 노벨 경제학상을 해설했다.
과학의 최전선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혜택을 준” 연구에 수여하는 노벨상의 흐름을 쉽고 친절한 해설로 풀어준 이 책은 인류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소중한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봄, 과학의 대중화가 모토인 카오스 재단의 주최로 과학과 과학철학이 맞붙는 논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과학은 논쟁이다’라는 타이틀 아래, 한국의 쟁쟁한 과학자와 과학철학자가 2라운드씩 4주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는 매주 논쟁적인 주제와 불꽃 튀는 논리 대결로 일반 청중의 큰 호응을...
풍부한 사료와 읽기자료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역사분쟁의 본질을 실증적으로 논하고 있는 책. 동북 공정, 역사 교과서,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동아시아 속의 한국은 지금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있다. 중국은 동북 공정을 통해 한반도를 자신의 속국이라고 주장하고,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로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다. 이러한 역사논쟁들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의 한국과 만주의 운명과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역사왜곡과 동북공정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조망한다. ...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연구진들이 과학계의 빅 이슈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합성생물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다. 5명의 필자들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생명과학의 이슈가 과학계 안에서만 논의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데...
한국문학의 우뚝한 성취를 다시 만난다
[녹두장군]의 소설가 송기숙의 중단편소설 전집 출간
분단현실과 민중의 삶을 깊숙이 파고든 중량있는 작품을 발표하며 민족문학의 중추 역할을 감당해온 송기숙의 중단편전집(전5권)이 출간되었다. “예술작품이 단순히 작가의 사상을 기계적으로 반영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적 생성물임”(염무웅, 소개의 글)을 여전히 증명하는 흥미로운 작품으로 가득하다. 송기숙은 [녹두장군] [자랏골의 비가] 등 주로 장편 및 대하소설로 잘 알려졌으나, 그간 중단편 작업 역시 왕성하게 이어왔음을 이번 전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대가 당면한 문제와 그 아픔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송기숙 소설의 여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이 전집은 작가의 작품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독자에게 그의 작품세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송기숙 연구의 기초자료가 확보된 만큼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리라 기대된다.
전집에는 기존에 출간된 여덟권의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들에서 꽁뜨에 해당하는 열네편을 제외하고, 기존 작품집에 누락되었던 네편의 중단편을 추가하여 총 48편으로 명실상부 송기숙의 중단편소설을 망라했다. 특히 이번 전집을 위해 작가가 기존에 발표 및 출간되었던 작품들을 긴 시간에 걸쳐 다듬었고, 송기숙 소설 연구자들이 원문 교감과 전집 구성 및 해설문 집필에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오류를 바로잡고 표현을 좀더 정교하게 다듬었으며, 작품명 [영감님 빠이빠이]를 [영감님 불속으로]로, [재수 없는 금의환향]을 [김복만 사장님 금의환향]으로, [물 품는 영감]을 [뚱바우영감]으로, [산새들의 합창]을 [보리피리]로 바꾸었다. 전집의 편집 체계는 기존 작품집 순서를 따르지 않고 작가가 발표한 순서대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