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는 이 책에서 복음 전도자, 율법주의자, 반율법주의자, 새 신자 등의 인물을 등장시켜서 그들의 대화를 통해 개혁 신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특히 복음 전도자는 복음의 두 가지 적으로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를 지목하고, 기독교 신앙에서 이 두 적을 피하면서 중도의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아브라함 카이퍼, 벤저민 워필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칼빈주의 신학자로 평가되는 헤르만 바빙크의 네 권으로 된 『개혁교의학』은 지금까지 나온 개혁주의 교의학의 최고봉이다.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이 발간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찬사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다음 두 학자의 평가만 들어보아도 『개혁교의학』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삶과 생각과 가치관을 흔들어 깨우고 복음적 삶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신학”이 되어야 그 본분을 제대로 수행하는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신학이란 성도의 삶을 위한 학문이요, 신자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 그리고 그들이 속한 사회 속에서의 삶을 위한 학문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