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고의 저널리스트 13인이 탐욕의 시대를 고발한다!
『눈먼 자들의 경제』는 미국의 금융위기를 중심으로 금융위기 전후에 발생한 사건들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13명의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금융위기의 원인을 취재한 이 책은, 금융위기의 근원지인 월스트리트의 이야기부터 금융위기를 진압하기 위한 워싱턴DC의 이야기, 아이슬란드의 국가부도 이야기, 세계의 명문 대학에서 부도 위기로 몰린 하버드대학교의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냉철하고 깊은 통찰력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조지프 스티글리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루이스, 현대 정치와 경제를 비판하는 논객으로 활동 중인 최고의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등 저널리스트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분석을 엿볼 수 있다.
1. 책과 만남, 그리고 첫 인상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눈먼 자들의 경제』는 현대 경제가 직면한 문제점들과 경제 정책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단지 숫자와 그래프의 학문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삶과 연결된 이야기’임을 깨달았다.
경제가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그리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경제의 함정’ 때문에 사회적 불평등과 위기가 반복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왜 서브 프라임 모기지가 왔는지 좀 배울 수가 있었다. 예전에는 주택 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히 낮았던 것에 비해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는 선진국의 주택 가격이 하락 일로를 걷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은 일본이 워낙 유명해서 잘 알고 있긴 했다. 우리나라는 감가상각을 더 심하게 고려해야 하는 구조라고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