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그림 읽기 입문서! 그림 속 숨겨진 즐거움을 찾아서~『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 탄탄한 그림 감상의 길잡이』. 미술관에도 가봤고, 미술책도 봤는데 도대체 뭐가 감동인지, 왜 다들 훌륭하다고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그림을 볼 때 어떤 화가가 어떤 시대에, 어떤...
가. 명화 읽기
딱 제목 그대로다. 김영숙의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을 읽고 나니 당장에라도 가까운 미술관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저자는 어린 학생들에게 미술을 소개하는 것처럼 조곤조곤 설명을 이어간다.
그 동안 몇 권의 미술 서적을 접했지만 대부분은 화가 중심으로만 서술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사 전체를 거시적으로 보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별로 힘들이지 않고 미술사를 설명한다. 분량이 많지 않은데도 눈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듯하다.
읽다보니 중‧고등학교에서 미술 교재로 이 책을 써도 좋을 듯하다. 그 동안 미국이나 유럽을 여행하면서 이런저런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보았지만 그곳에 전시된 그림의 대부분은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그러니 감상이 겉돌았을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보니 여행을 마치고 와서 생각해 보면 기억에 남는 것도 별로 없다. 첫째는 미술사를 두루 살필 능력의 부재 때문일 것이고, 둘째는 화가에 대한 개인적 서사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물론 가장 중요한 작품을 보는 안목 또한 형편 없기 때문일 것이다.
1. 선정 이유
미디어, 매체와 대중문화에서 미술과 관련된 영상과 글들이 트렌디하게 떠오른다.
요새 핫한 TV 음악프로그램 가사에서도 미술품과 관련된 가사들이 등장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창모의 메테오에서 “달리, 피카소” 가 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문화,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접근할 때, 미술을 통하여 전반적인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책의 스타일은 글의 내용과 함께 해당 시대, 주제에 맞는 대표 화가들을 소개함으로써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학창시절 미술을 공부하지 않은 필자도 읽을 수 있어 책을 읽게 되었다.
2. 책 소개
시대에 따른 대표 화가, 조각가 등 미술가와 함께 시대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단순하게 글로 끝나는 게 아닌 그림과 함께 나열하고, 그림의 특징을 쉽게 풀어 설명
사실 나는 미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어려서는 그림을 그려 상도 받고 자부심이 있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고 내가 성장하는 동안 그림실력은 정체되었다. 몇몇 또래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잘 그렸는데 내 그림을 보면 웃음만 나왔다. 그래서 미술에 거리감을 느끼게 되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그나마 미술에서 가장 흥미롭고 재밌게 느낀건 다른사람들의 그림을 감상하고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었는데 미술에 관심이 적으니 많은 그림들을 접해볼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여러 미술작품들을 접해보고자 이 책을 골라서 읽었다. 이 책은 단지 그림만을 내놓고 그림의 특징, 무의미한 사실들을 나열하는 그런 질 나쁜 책들이 아니다. 그림이 아닌 작가들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인생이야기, 그림의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림에 대해 문외한인 나도 미술관에서 보고 어쩌다 한 번씩 들어본 이름들의 화가들도 많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