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길게 말하지 마세요, 한 글자면 충분합니다.먼 옛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처음 시작할 땐 적지 않은 오해와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 가장 먼저 이름을 얻은 것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까운 것들부터 이름 지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름은 대부분 한 글...
생애
작가 정철은 1961년 3월 23일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카피를 쓰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긴 글보다는 짧은 글에 맞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표적인 작품은 <한글자>, <불법사전> 등이 있다.
대표 작품
<한 글자>
<불법사전>
<머리를9하라>
<인생의 목적어>
소설의 개념
허구적 서사를 산문으로 구성한 문학으로서 인물*사건*배경의 3요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소설의 특징
1. 분량에 따라 단편 중편 장편으로 나뉜다.
2. 소설은 수필과 달리 작가의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
3. 소설운 시와 달리 운율을 맞추어야 한다는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만들어진다.
소설의 3요소
1. 주제: 작품을 통하여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생각
2. 구성: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건을 질서 있게 배열하는 것
3. 문체: 문장에 나타난 작가의 독특한 개성
소설 구성의 3요소
1. 인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람
2. 배경: 인물들이 갈등을 벌이는 시간과 장소
3. 사건: 인물들에게 벌어지는 중대한 일로 갈등을 야기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첫 한 글자를 보여주고, 그 한 글자의 의미로 시나 명언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말을 부담 없이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사소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평소 부정적으로 생각 했던 것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기도 하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에서 고마움, 행복함, 슬픔과 감동, 부끄러움과 같이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때로는 자기 삶에 대한 자기반성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여태껏 우리가 했던 잘못된 행동이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평불만 하며, 교만했던 일들을 반성하게 해주는 기회가 되는데 이 모든 것을 '한 글자' 를 주제로 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감명 깊은 글귀나 마음에 와 닿는 글귀를 메모하면서 읽었다. 감명 깊게 읽은 '한 글자'들은 '콩, 낫, 늪, 별, 고' 이다.
먼저 '콩'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고, 안 심은데 안 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심는 것은 콩이나 팥이 아니라 안이다." 여기서 나는 기적을 바라거나 기회만 엿보고 한방만을 노리는 사람들이 생각이 났는데,......<중 략>
마음만 먹으면 30분 안에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저자의 당부대로 천천히 읽었다.
5초를 5분으로 늘리라니. 요즘같이 스마트폰으로 손가락으로 스크롤을 훅훅 넘기며 글도 빠르게 소비되는 세상에 5분 동안 한 단어, 한 구절을 읽으라니, 처음엔 한가한 소리로 치부하였다.
그러나 속는 셈치고 시도해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의 응어리도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다.
바쁘게 뭔가 해치우고 나야만 개운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가끔은 줄여야 할 때가 있다.
협상을 할 때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유리한 것도 아니다.
필요한 몇 마디의 말이나 단어가 오히려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짧은 단어는 오히려 상대에게 재고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도 한다. 저자는 짧은 단어보다 더 압축한다.
오직 ‘한 글자’로만 독자인 나를 설득한다. 글자 하나에 설득당하고 압도당한 경우는 처음이다.
오히려 너무 많은 글로 도배되었다면 흔한 심리 치유서나 자기계발서가 되었을 것이다.
또한, 과연 진정성이 있는 글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글자라는 단어를 보게 되면 어떤 생각을 한 것인가? 대게 나 너 집 돈 술 벽..... 등 여러 가지의 글자를 머릿속으로 생각할 것이다. 물론 나라고 다른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니다. 나와 여러사람이 생각하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지, 그 한글자라는 글자속에 내포된뜻의 차이가 다른 점 정도이다. 이 책은 소설도, 시도, 전래동화 같은 장르가 아니다. 수십, 수백가지의 글자로 글을 tj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다. 물론 내용이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 책은 총 6개의 글자로 글을 써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다. 물론 내용이 이어지지도 않는다.
크게 내용을 나눈다면
1. 인생에 대한 예의 2. 사람은 명사라 아니라 동사 3. 여자, 남자, 혼자등의 주제속에 부제목으로 여러 가지 한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와 제목만으로는 무슨내용인지 알기 힘들었다.
작가의 당부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