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변화하고 있는 선교'는 선교 자체가 현실을 변혁하는 활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과 선교 자체가 변혁되어야 할 지속적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마태와 누가와 바울이 보는 선교에 대한 신약적 모델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패러다임 이론을 통하여 기독교 역사의 전체적인 영역을 다섯 가지로...
Ⅰ. 들어가는 말
이 시대의 세계관은 대 다수가 이끌어가는 가치의 흐름에 기초로 한 선택이 신뢰를 바탕으로 리더십이 형성된다. Charles Colson 찰스 콜슨의 정의에 의하면 세계관은 “세계에 대한 우리 믿음의 총합과 일상의 결정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큰 그림으로서 실재를 바라보는 이해방식이다.” 이처럼 세상은 광범위하면서 포괄적인 하나의 세계관이 다른 세계관들과 대립하여 수렵해 나아가는 방식이다.
다수의 선택이 실체가 되고 참이 되는 것에 선과 미를 추구하는 것을 믿는다면 이것은 postmodernism 포스트모더니즘세계관에 리더들의 판단은 다수의 의해 좌우지 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결과는 리더십이 발흥과 몰락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결론이 된다. 이때에 “기독교 정신을 바탕을 둔 성경적 리더십을 실천하는 필요성”이 요구 된다. James Davison Hunter, 『To CHANGE THE WORLD』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4), 22.
리더십 이론이 불변하는 가운데 성경원리에 비추어 따져 보지 않고 거의 무분별하고 무비판적 수용은 리더십의 몰락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리더십의 원리가 실은 예로부터 하나님이 명하신 성경적 원리에서 시작 된 리더십이란 것을 밝히고 올바른 리더십을 지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Henly Blyckaby, 『영적 리더십』 (서울: 두란노, 2007), 23.
성경 인물의 몇 명을 토대로 리더십을 다 다루지는 아니하였다. 그 인물의 성경적 리더십을 연구하고 리더십의 능력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주시는지를 성경을 통해 밝혀 진정한 리더십은 성경에서 나온다는 것을 증언하려고 한다.
Ⅱ.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이야기의 형태로 혹은 실재의 근본적 구성에 대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일련의 전제로 표현되는 것으로서, 우리가 살고 움직이고 몸담을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 주는 하나의 결단이요 근본적인 마음의 지향이다.
1950년대 이후로 ‘선교’라는 단어의 사용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주목할 만한 정도로 급증했다. ‘선교’라는 용어는 파송자, 파송자에 의해 파송받는 개인, 단체, 선교사가 파송받은 지역의 사람들 그리고 선교사가 부여받는 임무를 전제한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다가오는 ‘선교’라는 것에 있어서 저자는 본 책에서 선교의 정확한 개념들을 말하며, ‘선교’가 구약에서부터 어떻게 발전되었는지에 대해서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선교’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서구의 탈기독교화, 종교다원주의 등으로 인해 많은 위기를 겪고 있지만, 그에 따라 다양성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저자는 “선교의 불충분한 기초와 모호한 선교 동기들과 목표들은 필연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선교 사역을 산출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선교’에 대한 충분한 기초와 동기, 목표들이 있어야 함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책의 논지는 지난 2000년 기독교 교회 역사의 선교와 선교 사상의 변화를 철저하게 고찰할 때에만 선교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 가능하고 적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2000년 동안 어떤 시대에도 결코 유일한 ‘선교 신학’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 곧 밝혀질 것이다.
저자가 본 책을 통해 밝히고자 하는 분명한 논지는 인용한 글과 같다. 그러면서 흔히들 오해할 수 있는, ‘선교’는 신약부터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의 신앙과 주변나라들의 종교 사이의 차이점이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 등을 들어 구약은 신약의 선교 이해의 기초가 됨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초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선교는 시작되는 것으로 본다. 예수님의 전체 사역의 중심이자, 선교에 대한 예수님의 이해에도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이다. 또한 예수님의 사역은 그분의 섬김으로 나타나며, 섬김의 절정은 십자가에서의 죽음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초대 기독교 선교에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