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목회자의 자아 성찰과 목회 자세에 관한 리처드 백스터의 고전 『참 목자상』. 이 책은 목회자의 악을 용납하는 이 시대에 교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리처드 백스터의 피 끓는 외침을 담은 것이다.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람을 모든 사람에게로 확장할 것을 당부하는 가르침들로 채워져 있다.
1. 저자소개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 1615-1691), 1641년부터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시작하였고 그곳에서 지역 전체가 변화할 정도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그가 저술한 책은 200권이 넘으며, 그 가운데 「성도의 영원한 안식」이 가장 유명하다.
2. 내용요약(독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과 더불어)
본서는 개혁된 목회자, 목회 사역, 개별 신앙 지도와 교리 교육에 관한 사역의 본질을 다룬 책으로 우리의 공공연한 죄에 대한 공개적 고백도 첨부되었다. 1655년 12월 4일 우스터 지역 목회자들이 지켰던 통회의 날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이 역사를 시작하면서 저들이 서명한 교리 문답과개별 신앙 지도에 관한 합의안에 따라 저들의 동료이자 무익한 종인 키더민스터 교회의 교사 리처드 백스터가 작성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인 Richard Baxter(1615-1691)로 1641년부터 60년까지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시작했다. 청교도 혁명 때는 의회파에 속하여 크롬웰의 군목으로 일했다. 왕정복고 후에는 국교회를 떠나 비국교도 목사로 목회활동에 전념하였다. 백스터가 살던 당시의 영국은 파괴와 창조의 역사가 동시에 이루어진 시대였다.
그는 목회상담을 통해 각 교인들을 권고하며, 체계적인 요리문답을 통해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가르쳤다.
이 책의 원제목은 [Gilda Salvianus]였는데 1656년에 [Reformed Pastor]로 개칭되었다.
이 책은 3Part 9개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분은 목회자 개인의 성찰로 목회자의 자질과 교제, 자아성찰과 회개를
제2부분은 목자와 양의 관계로 양떼의 감독자와 목회사역을 동기에 대해
제3부분은 양들의 훈련 지침으로 신앙교육의 중요성과 효율적인 운영, 어려움을 논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본서가 강조하는 바는(리처드 하버슨 박사가 본)
첫째, 본서는 청교도들이 지향했던 삶의 태도와 신앙을 밝혀준다. 당시 청교도들은 편협하고, 율법적이며, 완고하고, 배타적이며, 독선적이고, 왜곡된 경건주의에 사로잡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곤 하였었다.
둘째, 오늘날의 교회에 실망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셋째, 각 신자를 영적으로 양육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넷째, 교인들의 가정을 목자처럼 돌보며, 교회 전체의 상황에 비추어 지체들을 한 사람씩 세심하게 보살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째, 그는 자신의 통찰력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질책을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섯째, 목회자는 성경강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일곱째, 제자사역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 교회일치를 그의 중대한 관심사로 보여 주고 있다.
책의 구성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자아성찰과 두 번째는 양떼를 돌보는 일 ,세 번째는 이 모든 것들의 적용이다.
I. 자아 성찰
리차드 백스터는 제1장 자아 성찰의 본질을 통해 목자인 우리가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것에 대해 언급한다. 첫째, 구원하시는 은혜의 역사가 우리의 영혼에 완전히 새기어졌는지의 여부를 먼저 살펴보라고 말한다. 설교자는 이 세상을 향하여 구원의 필요성을 설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속에는 주님을 등한시하거나 주님에 대해 관심과 그의 구원의 은혜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는지 주의할 것을 강조한다. 둘째로는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스스로 만족하지 말고 우리가 받은 은혜가 활발하고도 생기 있게 활동하도록 하며 우리가 연구한 설교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셋째, 우리가 보여주는 행동과 우리가 가르치는 교리가 서로 어긋나지 아니하도록 언행일치를 이루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단지 한담에 불과하며 설교를 하는 것이 단순한 지껄임처럼 느껴지지 않게 하라고 말한다. 또한 죄인들을 대할 때 친절과 인내와 온순함으로 대하고 사랑과 자비의 일들을 많이 할 것을 권면한다. 이로서 자신에게 있는 너무도 소중한 것을 필요로 할 때 그리스도를 위해 그것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임을 강조한다.
이어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나쁘다고 설교하는 그러한 죄 속에 도리어 빠지지 아니하고 날마다 비난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스스로가 사역을 위해서 갖추어야 할 자격에 부족함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것을 언급한다. 이어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러한 자아성찰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들을 제시한다. 동시에 우리가 스스로 지키고 조심해야 할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첫째, 여러분은 천국을 얻거나 아니면 잃게 될 것이며 여러분의 영혼은 영원히 행복하거나 영원히 비참할 것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아성찰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구원의 역사가 우리 영혼 안에서 온전히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헌신적인 목회자라고해서 혹은 유능한 설교자라고 해서 무조건 구원하시지 않기 때문이고 설교자가 성화되지 않는 것은 두렵고 은혜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설교자야 말로 지구상에서 가장 불행한 피조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역을 시작하게에 앞서 우선 하나님에게서 의롭다 하심과 거룩케 하심을 받아야 한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가 전하는 말씀이 행동하고 일치하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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