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의 배치도처럼 보이는 한양도 등 1층에는 한양도성 성곽 모델링이 많았다. 2층에서는 도성을 다시 재축조한 사람들에 관한 전시를 보았다. ... 동대문 성곽 공원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양도성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박물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도성정보센터와 학습실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 제일 처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숫자로 보는 한양도성이다. 국가의 수도에 있는 성곽 중에는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것이 한양도성이다.
여러 유적지를 조사하던 도중, 한양도성이 눈에 띄었다. 한양도성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것이므로 전쟁사와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처음엔 한양도성과 전쟁사를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한양도성에선 전쟁이 치러진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또한, 한양은 동아시아 유교 질서의 상징체계를 반영한 계획도시고, 한양도성은 풍수지리설을 바탕으로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므로, 한양도성은 선조들의 사상을 반영한다.
한양도성 길 남산코스 한양도성 길은 600여 년 전부터 수도 한양을 둘러싸고 외세의 침략을 모두 막아낸 길로서 부분적으로 훼손되거나 자취를 감춘 곳도 있다. ... 한양도성 길 남산코스, 숭례문, 경복궁 방문 감상문 나는 서울에서 한국사와 관련된 유적지나 박물관을 방문하는 코스로 세 군데를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 한양도성 길의 전체 길이는 19km정도 되는데, 내가 오늘 가기로 한 3코스는 약 6km되는 거리이다. 3코스는 남산으로 올라가는 여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약간 힘들 것을 예상하고 계획을
도성 배치도 ▲ 한양도성 천 ... 옛 수도 개경에 들어간 태조는 “내가 한양에 천도하여 비와 아들을 여의고 금일 천도하니, 실로 도성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 건국 초 태조는 한양천도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궁궐과 종묘를 먼저지은 다음, 1395년 9월 도성축조도감을 설치 하고 정도전에게 명하여 성터를 측정, 조사하게 하였다.
서울 한양도성 성곽길 한양도성이 지어진 것은 1392년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가 즉위하고 한양천도 계획을 명하고, 태조 4년(1395) 경복궁, 종묘, 사직단의 건립이 완성되자 곧바로 ...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돈의문 우리는 ‘역사’라고 하면 현실과 동 떨어진 별 세계의 이야기라고 지레짐작해 버린다. ... 한양을 감쌌던 도성 성곽은 많이 허물어져 그 원형을 찾기 힘들다. 근래에 들어 다시 복원이 되고 있으나 그 모습에는 과거 도성 성곽 특유의 정취가 사라져 있다. ... 하지만 한양의 모습을 의미하던 상징적인 건물이나 문화재는 남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 선바위 익히 알고 있듯이 조선은 한반도에서 탄생한 유일한 유교 국가였다. ... 한양을 도성으로 삼고 성을 축조하려는 찰나, 인왕산에 있는 기이한 바위가 화두(話頭)에 올랐다. ... “새로이 나라를 세우려는 이때, 도성 안은 무엇보다 깨끗해야 합니다. 기괴한 바위는 물론 그 신앙도 도성에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숭례문 ‘조선’ 이라는 낱말에는 알 수 없는 애환과 고달픔이 묻어 있다. ... 서울 도성의 정문으로 한양에는 숭례문 외에도 흥인지문(興仁之門), 돈의문(敦義門), 숙정문(肅靖門)이 있었다고 한다. ... 숭례문은 현존하는 서울의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한양의 자존심이자 정신이나 다름없는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숙정문 동방이라 불리는 대부분의 나라는 모두 풍수지리(風水地理)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 풍수가인 최양선(崔揚善)이 도성을 훑어본 후 태종(太宗)에게 상소(上疏)를 올렸다. “신이 도성을 둘러보니 커다란 잘못이 몇 가지 있어 이렇게 아룁니다. ... 숙정문의 문을 열면 음기가 강해져 도성의 여인들이 음란해지고 풍속을 해칠 것이라는 해석이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혜화문 세월이 야속하다는 노래가사처럼,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모든 것은 잊혀 지게 마련이다. ... 태조(太祖) 5년인 1397년 도성(都城)을 에워싸는 성곽과 함께 세워졌다. ... 그런 이유로 양주, 포천 방면에서 도성으로 향하는 길은 어쩔 수 없이 이곳을 통할 수밖에 없었고, 혜화문은 4대문에 버금가는 인원으로 항상 북적거렸다고 한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서울 성곽 수도는 한 나라의 얼굴이자,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을 생각해 보자. 베이징이 떠오르고, 웅장하게 늘어서있는 궁궐의 모습이 떠오른다. ... 한양에 남아 있는 아픔과 슬픔. 그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한양의 아픔을 품고 있는 조선의 얼굴. 서울 성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한양이 건국될 당시의 일화에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소의문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잊고 싶은 기억은 무엇일까. ... 당시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는 도성에 묘자리를 쓰는 것을 강하게 금지했다. 한양에 깨끗하고 산뜻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 이 법 덕분에 한양에서 죽은 이는 광희문(光熙門)이나 소의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서 묘자리를 찾아야 했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창의문 하나의 문화재가 오늘날까지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기는 무척 힘든 일이다. ... 창의문은 태조(太祖) 5년인 1396년에 도성 8문의 하나로 창건(創建)되었다. ... 헌데 도성의 4소문 중 그런 문화재가 아직도 그 수려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바로 북소문인 창의문(彰義門)이다.
조선 한양도성의 역사, 흥인지문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수도에는 그 나라 고유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 있다. ... 이것이 옹성인데, 한양에 있는 8개의 성문 중 흥인지문에만 유일하게 있는 것이다. 사실 한양 성곽은 애초에 외적을 방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다. ... 한양에 있는 8개의 성문 중 흥인지문만 4글자이다. 사실 흥인지문의 원래 이름은 흥인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