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것들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마을에서 위엄 있는 가문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었다. 오직 에밀리 양의 집만이 남아 고집 세고 교태 어린 모습으로 쇠락해가며 목화씨 뽑는 기계와 가솔린 펌프 ... 등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흉물 중의 흉물이었다. 그리고 이제 에밀리 양 역시 죽어 그 위엄 있는 이름을 대표하는 조상들이 묻힌 곳으로 가게 되었다. 그녀의 조상들은 제퍼슨 전투 ... 에서 전사한 남군과 북군의 무명의 장교들이 묻혀있는 세다-비뮤즈드 묘지에 묻혀 있었다.살아 생전의 에밀리 양은 그야말로 마을이 보존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존재하는 전통의 상징
미스 에밀리 그리어슨이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 읍민 모두가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남자들은 쓰러진 기념비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에서, 여자들은 대부분이 그녀의 집 내부를 들여다보 ... 고 싶은 호기심에서 그랬던 것이다. 미스 에밀리의 집 내부는 정원사 겸 요리사인 노복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10년 동안 아무도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에밀리의 집은 하얗게 칠 ... 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동차 수리소와 조면기(繰綿機)가 침입하게 되어 이 근방의 명문거족의 집들은 흔적조차도 없애버렸다. 그런데 유독 미스 에밀리의 집만이 남아서 그 고집
할아버지는 「에밀리에게 장미를」에서 전통을 중요시하는 사토리스 대령으로 재현되어 나타난다. 또한 그는 『멤피스의 백장미』라는 작품을 쓴 작가이기도 했다.포크너는 정규 학교 수업은 거의 ... 다.1936던 그녀의 집에 들어가 집안을 구경하게 되고, 그 곳에서 온통 장미빛으로 꾸며진 신방을 발견한다. 그 신방의 침대 위에는 해골이 누워 있고, 해골 옆에는 에밀리의 하얗게 센 머리 ... and cook--had seen in at least ten years.미스 에밀리 그리어슨이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 읍민 모두가 그녀의 장례식에 참석했다-남자들은 쓰러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