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지옥과도 같은 한국공포영화의 구원투수」 비평문1. 근사한 지옥도 한 장이 완성 되다금방이라도 피가 쏟아져 나올 것만 같은 마른기침을 달고 살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연명 ... 어, 결국엔 영화 전체가 하나의 ‘지옥도’였음을 짜 맞추어 나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이는 한국 사회의 기반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위태로움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서늘한 공포가 보 ... 다. 이는 거대한 저택 안에 등장인물들을 가둬 놓고 공포심을 자극하는 사건들을 만들어내는 ‘하우스 호러’의 근원적인 스타일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의 공포영화로 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