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1321 안전공학과 김현정레슬러의무덤-by 르네 마그리트-정갈하게 묶인 커튼, 커튼의 색깔, 벽과 바닥의 색깔, 거대한 잎이 없는 거대한 장미꽃의 드리운 그림자 그리고 ... 에 시선이 확 사로 잡혔고 차차 그 외의 배경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그리고 제목을 보았다. ‘레슬러의무덤’ 레슬러...... 장미향을 떠올리게 하는 마그리트의 못 잊은 사랑 ... ? 레슬러라 하면 격렬함, 무덤이라 하면 우울하면서도 침착하고 정숙하고도 쓸쓸함이 생각의 전반을 지배할 것이다. 왜 하필 장미꽃일까? 거기다가 방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한 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