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이야기규합총서(閨閤叢書)에 따르면, "밥먹기는 봄 같이 하고, 국먹기는 여름같이 하며, 장(醬)먹기는 가을 같이 하고, 술먹기는 겨울같이 하라." 는 말이 있다.다시 말하면, 밥 ... 는다. 그 앞에 안주 굽는 중노미가 큰 젓가락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손님이 들어와서 석쇠에 앉고 목로 앞에 와서 술을 청한다. 술잔을 늘어놓고양푼에서 술종자로 술을 뜨는데 장단을 맞추 ... 어 손님의 흥취를 돋운다. 목로집은 몇 잔을 마시더라도 서서 마셔야 한다는 분문율이 있었다. 목로집에서 앉아먹는 것을 보면 다른 손님이 버릇없는 놈이라 하여 시비가 붙게 마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