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 다시 활발하게 제기되었다. 임란으로 인한 폐해로 국가경제는 파탄지경이 되고 양안과 호적마저 대부분 소실되었다. 또한 전란과 부역에 시달린 백성들은 遊離逃散하여 안정을 이룰 수 ... 여 백성들의 逃散으로 장차 나라가 텅 비게 되었다고 우려하며 시급한 민인파악을 건의하였다. 호패제 시행 논의는 宣祖代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이와 함께 私賤革罷論과, 호적 정비의 필요 ... 이 소란하여 호패폐지론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도적 및 백성의 유리(遊離)를 방지할 수 있고 모든 백성의 신분과 직임(職任)을 밝힐 수 있으며, 군정 확보에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