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5년이 되어가는 1941년, 원고가 아직 끝나지 않은 채 정리가 된 첫 부분부터 인쇄에 들어갔다. 인쇄는 대동인쇄소에서 맡았는데 자모(字母)를 일일이 만들어야 할 형편이 ... 를 다시 잡고 당시 조선총독부의 검열을 받아야 해서 민족의식과 관련된 단어를 생략하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맞춤법을 일부 가정하면서 수정작업을 계속 해나갔다. 끊임없는 수정으로 사전 ... 동안 교학처장을 맡아 학교일과 강의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중앙대 이리분교와 원광대에도 나가 강의를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