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요일감상문

소개

프랑스 영화산책 수업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제8요일"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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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보기 전 교수님께서 간단하게 영화에 대해 말씀 하실 때, 영화 속에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조지” 라는 배역을 실제 다운증후군환자가 연기 했다고 말씀하셨다. 다운증후군 환자가 어떻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되었지만 영화에서의 조지는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의 연기를 보고 있자니 그는 자기의 행동을 연기라고 생각하고 있을까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조지이외에도 여러 다운 증후군 환자들이 등장하는데, 그들도 실제 다운증후군 환자들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는 조지의 순수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난다.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차에서 조지는 길을 건너려고 서있는 행인들에게 스스럼없이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아리의 차를 타고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여자들에게 망설이지 않고 좋아한다고 말을 한다. 이러한 조지의 순수한 모습에서 조금은 황당하지만 정겨움이 느껴졌고, 거짓 없이 사람들을 대하는 이러한 모습은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영화의 주요내용은 차갑고 계산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 아리가 우연히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지를 만나게 되면서 자기 자신도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화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아리는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토스트기에서 구워진 토스트를 먹으며 자신의 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는 아리의 모습에서 요즘 현대인들의 삭막한 모습이 비쳐졌다.
아리는 일에 치여 살아가고 있으며 점점 일벌레가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하고 느껴졌다. 심지어는 일하는 와중에 오랜만에 만나는 아이들을 데리러 가야 하는 대도 불구하고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나머지 아이들을 잊어버리고 마는데 오지도 않는 아버지를 한없이 기다리며 쓸쓸히 기차역 플랫폼 앞 의자에 앉아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다. 뒤늦게 아리는 달려오지만 아이들은 이미 집으로 돌아간 뒤다. 뒤늦게 후회해 보지만 아내와 아이들과의 골은 더욱더 깊어만 가고 아리의 처지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