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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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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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학자로서 본관은 봉화(奉化)이며 자는 종지(宗之), 호는 삼봉(三峰)이다. 향리집안 출신으로 어려서 경상북도 영주에서 살다가, 개경에 와서 이곡(李穀)의 아들 색(穡)의 문하에서 정몽주(鄭夢周)·이숭인(李崇仁) 등과 함께 유학을 배웠다.
1362년(공민왕 11) 진사, 이듬해 충주사록(忠州司錄)․전교시주부(典敎寺主簿)·통례문지후(通禮門祗候)를 지내고, 1370년 성균박사가 되었으며, 그 후 예조정랑 겸 성균태상박사(禮曹正郞兼成均太常博士)가 되어 전선(銓選)을 관장하였다.
1375년(우왕 1)에는 성균사예(成均司藝)·지제교(知製敎) 등을 역임하였고 이해 권신 이인임(李仁任)·경복흥(慶復興) 등의 친원배명(親元排明)정책을 반대하다가 회진현(會津縣)에 유배되었다. 유배기간에는 초라한 모옥(茅屋)에 살면서 향민(鄕民)에게 걸식하기도 하고 스스로 밭갈이도 했다. 형을 마친 후에는 고향인 영주(榮州)에서 학문연구와 후진교육에 종사하며, 특히 주자학적 입장에서 불교 배척론을 체계화하였다.
1383년부터 태조 이성계와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동북면도지휘사(都指揮使) 이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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