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속 웅녀의 서사를 통한 민족의 가치관 재조명

소개

많은 도움되시길!!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2. 판본의 종류
3. 연구사
Ⅱ. 본론
1. 전문
2. 분석
⑴ 여정
⑵ 탐색
⑶ 극복
⑷ 기쁨
⑸ 귀환-
⑹ 성찰
Ⅲ. 결론
Ⅳ.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흔히들 단군신화를 역사와 결부시켜 설명한다. 중고등학교 국사책이나 국사참고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웅녀는 곰토템부족, 환웅은 기자신앙을 지닌 유목부족, 호랑이는 호랑이토템부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곰토템부족과 기자신앙을 지닌 유목부족이 힘을 합쳐 호랑이토템부족을 몰아내고 고조선을 세웠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물론 이것은 무수히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거쳐 도출해낸 결론으로 일리있는 말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역사의식에만 치우쳐 ‘문학’으로써의 단군신화는 종종 무시되어 왔다. 이에 대한 예로, 단군신화의 주인공 부재를 들 수 있다.
단군신화는 웅녀를 중심으로 서술되지만 웅녀 개인의 이야기는 전혀 없다. 즉, 신화 속 웅녀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않고 오직 단군만을 위해 존재하며 그를 낳은 후 잊혀지는 인물이다. 결과적으로 이 신화는 서사적 관점에서 ‘죽어버린 여인의 서사’이다. 물론 단군신화의 목적 자체가 단군의 부각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으므로 웅녀의 이야기가 축소되어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축소의 정도가 지나치다는 데에서 ‘과연 처음부터 웅녀의 이야기가 적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일연이『삼국유사』에 단군신화를 싣기 이전, 이 신화는 구전되어왔기 때문에 더더욱 의문은 강해진다. 입에서 입으로 오랜기간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의 공통적 특성은 ‘민중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단군신화도 분명 민중의 취향을 담아냈을테지만 일연의 이야기에서는 민중의 취향을 찾아내기 힘들다. 때문에 일연이 단군신화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뼈대를 제외한 묘사를 축약했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 있다.
단군이 중심이 되게 하려면 지금 전해지는 단군신화가 적절한 것이지만, 서사를 두고 본다면 웅녀의 이야기는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일연의『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신화를 토대로, 웅녀의 이야기를 찾아, 웅녀의 서사를 따라 단군신화를 분석해보도록 한다.

참고자료

· 1. 기본자료
· 『삼국유사(상)』, 2001, 일연, 청목사
· 2. 서적
·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2006, 조현설, 한겨레출판
· 『고조선, 단군, 부여』, 2004, 김정배, 고구려연구재단
· 『이야기 한국역사 1』, 1997, 홍석, 도서출판풀빛
·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1997, 유순영, 답게
· 『개벽과 실제 상황』, 안경전, 대원출판, 2006
· 3. 논문
· 「단군신화의 교육적 의미와 지도방안에 관한 연구」, 2001.2, 류위자, 부산교대교육대학원
· 「한국의 지모신설화 연구」, 2004.2, 최윤영, 경성대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