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감상문

소개

장미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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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미의 이름』은 작년에 가입 한 과내의 서양 중세사 학회에서 선배들이 꼭 읽어 보라고 추천을 하였지만, 중세사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얄팍한 지식으로 그 책을 접하기에는 힘들 것 같아 미루고 미루었다.
기회가 되어 읽은 『장미의 이름』은 아직 잘 다듬어지지 않은 중세사를, 하나하나 배운다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장미의 이름』은 중세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전말을 풀어가는 한 수도사와 그의 제자에 관한 일종의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히 추리 소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조화시킴으로써 중세의 기독교 사회를 재현하고 있으며, 그 시대의 성직자의 도덕성 문제, 이단문제, 농민들의 생활 모습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갖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중세를 왜 ‘암흑기’로 불리는지 이해 할 수 있었다.

『장미의 이름』은 아드소라는 순수한 어린 청년의 눈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1327년 겨울, 멜크 수도원의 젊은 수련사 아드소는 사부인 프란체스코회수도회의 박식한 수도사 윌리엄과 함께 황제가 내린 임무를 띠고 베네딕트 수도원에 도착한다. 수도원 원장은 윌리엄에게 장서관에서 일하던 수도사 아델모가 시체로 발견된 경위를 이야기하며 교황측 조사관이 오기 전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달라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