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의 작품(허생전, 호질)을 통해 본 그의 대북(북학) 사상

소개

연암 박지원의 작품(허생전, 호질)을 통해 본 그의 대북(북학) 사상

목차

Ⅰ. 서 론
- 연암이 바라본 청나라

Ⅱ. 본 론
- 청에 대한 연암의 인식
- 허생전과 호질에서 나타난 연암의 사상
- 연암이 바란 조선

Ⅲ. 결 론
- 연암의 사상이 현대인에게 주는 의의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 론
- 연암이 바라본 청나라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허생전, 호질, 양반전 등의 저자, 연암 박지원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벼슬도 하지 못한 채 가난 속에서 허덕이는 불우한 시절을 무려 삶의 절반이나 보내었다. 연암 박지원에게는 농사를 짓고 싶어도 지을 땅이 없이 가난하였고 장사를 하고 싶어도 당시의 신분 질서가 그에게 여건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의 불우한 유년 시절은 백성의 관점에서 사물과 제도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대청의 실사구시, 즉 백성들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고 적용하는 학문인 실학을 주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연암 박지원의 문학에서 희화와 풍자성을 낳게 된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이와 같은 현실을 반영한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연암이 살았던 18세기에는 부정과 부패, 그리고 양난과 같은 국가 내외적인 혼란 속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사고가 요구되었다. 이에 연암 박지원은 연경에 가서 명사들과 교류하면서 문물제도를 견문한 것을 바탕으로 풍속, 경제, 병사, 천문, 문학 등 각 방면에 걸쳐 한족을 대신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나라의 신문물을 소개하여 경제생활의 향상과 기술의 존중을 주장하고 이용후생을 고취시켰다. 여기서 연암이 청에 대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의식이 그의 작품 곳곳에 드러나게 된다. 아울러 이것은 곧, 박지원이 실사구시 및 이용후생을 주장하는 북학파로 들어가게 된 경위이자 대청에 대한 의식을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북학파와 더불어 청나라의 우수한 문물과 과학 문명을 수입하여 이용후생을 추구하여 상업 경제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당시 청나라는 중국 사상으로 보자면 오랑케인 만주족이 세운 나라이지만 연암 박지원이 청에 대해 갖고 있는 의식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박지원이 청나라에 갖고 있는 사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그의 사상이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 하는바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김지용/ 한양대학교출판부)
· - 연암소설의 심층적 이해 (박기석/ 집문당)
· -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고미숙/ 그린비)
· - 한국명작의 이해와 감상 2008년 가을 교재 (박은정/ 한국명작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