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 분석 - 강아지똥 분석

소개

교과서 제재 ‘강아지 똥’이 가지는 문제점과 원문 강아지 똥을 분석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원작 《강아지 똥》의 분석 비평.
2. 교과서 제재 《강아지 똥》이 지니는 문제점.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우리는 참 바쁜 세상을 살아간다. 이 바쁘고도 치열한 세상에서 우리는 언제 뒤처질 것인가, 어떻게 남을 제쳐 앞서 나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 뒤처져 좌절할 때, 우리는 흔들리고 있는 나의 위치, 이대로 추락하고 말 것인가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자신의 존재마저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런 우리에게 권정생 선생은 정겹고도 친근한 미소로 손을 내민다. 우리 주위의 너무나도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개똥으로, 작가는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얘기하고 있다.
흑백의, 권정생 선생의 사진이 있다. 스테인리스 개밥그릇과, 어지러이 놓여있는 반찬통, 그리고 뚜껑이 달아나고 없는 냄비, 그 모든 것들이 올라가 있는 평상 모서리에 작가는 걸터앉아 있다. 엉거주춤하게 다리를 벌린 채, 한 손에는 강아지를 쓰다듬고 또 한 손은 어디다 둬야 할지 몰라 엉거주춤하게 들어 올린 그 모습은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가 아닌 그저 심심한, 한 시골 노인이다. 그러나 그 얼굴은 세상의 모든 아픔을 겪어본 듯 아련한 슬픔과 고생이 드러난, 그러나 어린아이처럼 맑고 단아한 모습이다.
탐욕으로 물든 세상에서 홀로 벗어나 사랑과 청빈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간 권정생 선생. 사진 속의 순수하고 단아한 그처럼, 《강아지 똥》역시 훼손되지 않은 천성을 지닌 어린이를 보는 듯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세상의 험난함 속에서 날 지켜줄 것인 냥, 가슴에 꼭 안고 싶은 그런 따스한 빛처럼 말이다.
교과서 집필자의 마음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작품들을 어린 학생들에게 어찌 들려주지 않을 수 있을까. 《강아지 똥》이 실린 것은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읽기 교과서의 첫째 마당, ‘상상의 날개를 펴요’ 라는 단원의 교재로 수록되어 있다. 먼저, 《강아지 똥》이 실린 대단원 설정의 이유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 대단원은 `초보적인 수준의 문학 감상과 창작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된 것으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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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찬(2004), 동화와 어린이, 서울:창작과 비평사
· 김상욱(2002), 숲에서 어린이에게 길을 묻다, 서울:창작과 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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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자(2001), 우리가 뽑은 권정생 단편동화 10편, 서울:어린이문학연구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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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자료
· 똥침국어교실(2000), http://www.hongkgb.x-y.net (200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