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죽은시인의 사회`

소개

예비 교사의 입장으로서 `죽은시인의 사회` 보고서 진정한 교사상에 대한 고찰을 다룬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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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명문고교에 다니고 있는 닐 페리, 닐은 웰튼고교의 편집부장이며 연극을 사랑한다. 하지만, 공부할 여건이 되지 못해, 마음껏 공부를 하지 못했던 아버지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 때문에 이제껏 자신의 꿈을 포기한 채,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웰튼고교에 진학해 하버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웰튼고교의 전형적인 학생 중의 하나이다.
그러던 어느 날, 웰튼 고교에 새로운 영어교사 키팅 선생님이 부임해 오고, 키팅 선생님에 의해 닐을 비롯한 웰튼고교의 학생들에게 큰 변화가 생기게 된다.
웰튼고교 출신의 키팅 선생님은 고교시절 당시 자신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아이들에게 오로지 공부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도록 도와준다.
연극이 자신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은 닐은 아버지 몰래 연극 오디션을 보고, 주인공역을 맡게 공연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닐을 자퇴시키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시키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날 밤 닐은 자살을 한다.’

내가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러니까 재작년 ‘교육철학’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의 권유로 본 것이 그 처음일 것이다. 갓 대학에 들어와 아직 고교 생활의 울타리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그때의 나는 ‘죽은 사회의 시인’을 보며, ‘입시가 코앞인 아이들에게 키팅 선생님의 행동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훌륭하거나 멋있어 보이는 게 아니라, 단지 영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사실 대한민국의 입시지옥에서 살아남은 수험생으로서 난, 키팅 선생님 행동이 잘 이해되지 못했다. 다시 말해, 키팅 선생님이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지금 하라고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나로서는 키팅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자신의 교사로서의 포부 때문에 한참 공부할 아이들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았다.

참고자료

·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