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보바리 귀스타프 플로베르

소개

<마담 보바리> 귀스타프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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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엠마 보바리, 그녀의 신체는 성인 여자였지만 정신은 소녀의 감수성에 머물러 있다. 농촌에서 살았던 엠마는 농사일을 돕지도 않고 소설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갔다. 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에 등장한 귀족들의 모습과 현실을 비교하면서 오로지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낭만적 상상에 불과했지만 샤를르와 결혼함으로서 그녀는 상상을 현실로 재현해 줄 수 있는 존재로서 그를 선택하게 된다.

“결혼하지 전까지 그녀는 사랑을 느낀다고 여겼었다. 그러나 그 사랑에서 응당 생겨나야 할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자신이 잘못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엠마는 여러 가지 책들에서 볼 때는 그렇게도 아름다워 보였던 희열이니 정열이니 도취니 하는 말들이 실제로 인생에서는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엠마는 결혼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샤를르가 자신의 낭만적 상상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못하는 대상임을 알게 된다. 이것은 곧 현실과 소설 속의 가공된 삶은 다르다는 것이겠으나,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엠마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켜줄 다른 대상을 찾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