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지루의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과 한국의 사례

소개

헨리 지루는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 을 통해서
미디어와 민주주의 그리고 공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디어의 교육적 영향과 한국의 사례에 대해 쓴 레포트이다.

목차

1.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에서 본 미디어와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
2. 디즈니 비판을 적용한 한국 사례 세 가지

본문내용

1.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에서 본 미디어와 교육 그리고 민주주의.

<디즈니의 순수함과 거짓말>이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인 헨리 지루는 디즈니가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야누스의 얼굴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하나는 누구나 디즈니 하면 떠올리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즉 순수함이다. 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만화를 보며 즐거워했다. 도널드 덕, 미키마우스, 알라딘 등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 마음속에는 동심의 상징으로 마음깊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루는 ‘거짓말’ 이라는 말로 이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지루에 따르면 디즈니는 아이들에 대한 순수함을 호소하지만, 실제로는 그 순수함 속에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숨겨,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악덕 기업인 것이다. 지루는 책 속에서 순수함 속에 숨겨진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집중 파헤친다.
“미키 마우스의 코를 갈겨주고 싶었다” 킨클이 디즈니랜드에서 디즈니의 ‘젊은이들을 귀찮게 여기면서도 소비자로는 중시하는 태도’를 느끼면서 한 말이다. 저자에 따르면 디즈니는 역사 사회적 구성요소를 배제함으로써, 사회의 문제점이나 갈등에서 벗어난 비일상적이며 비정치적이며 비논리적인 공간을 어린이들에게 순수함이라는 개념으로 제공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순수함을 부추기는 환상을 심어주고 디즈니사가 이런 보호공간을 지켜주는 이상적인 대리부모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선전한다. 이렇게 순수함이라는 성역을 만들어 낸 후 그들은 어린이 문화를 상품화 시키고, 모든 디즈니 상품의 잠재적인 평생 소비자로 만들어 냈다.
하지만 문제는 순수함으로 포장되어있는 그들의 문화가 순수하지 않다는데 있다. 지루는 디즈니의 직원과 축하마을, 축하학교를 통하여 그들의 통제문화를 보여주고, 그들이 추구하는 교육이 서민층을 위하기보다 백인 중산층이 중심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보수성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 헨리 지루, 성기완 옮김, 2001, 아침이슬
· <미디어에 나타난 이웃 - 한·중·일 언론의 상호 국가 보도>, 김영옥·김성해·이토요이치·장궈량, 2006, 한국언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