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공학기술과 사회를 읽고..

소개

공학법제 수업시간에 제출했던 리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학기술과 사회>를 읽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는 “과학기술혁명의 시대”라 일컬어질 정도로 기술이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의 필자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들의 상호영향력에 대해 논하고 있다.
본문의 2장에 “기술의 사회 구성론”과 “기술결정론”에 대한 내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이 부분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유인즉슨, 다름이 아니라 그 내용이 공학법제 시간에 교수님께서 강의하셨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 학습한 바에 의하면 기술의 사회구성론이란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그 무엇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고, 기술결정론이란 사회구조와는 상관없이 기술 그 자체로서 발전한다는 것이다. 물론 교수님의 강의내용도 정말 훌륭하셨지만 이 책에서는 그것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접근하고 있어, 나의 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호기심세포들을 자극하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기술의 사회 구성론을 비판하는 입장이다. 나는 기술결정론 보다는 기술의 사회 구성론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는데 비판가들의 글을 좀 더 주의 깊게 읽어보니 내가 너무 한 방향으로만 일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판 글 중 하나는 기술의 사회적 구성론이 기술의 출현에만 중점을 두고 기술의 영향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각종 첨단제품이 가져온 개인 사생활의 노출 문제를 떠올렸다. 최근 문제가 된 속칭 ‘개똥녀’, ‘신생아 학대사진’ 등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었을 때, 그들의 신상이 공개되고 개인홈페이지가 알려져 개인의 사생활공개와 인권이 침해 되었다. 이 사건은 ‘디카 폰카 저널리즘‘으로 인한 ’만인에 의한 만인의 감시‘라는 새로운 감시사회의 모습을 완성했다. 개똥녀의 사진과 사연은 휘발성이 강한 인터넷을 타고 번지면서 누리꾼들을 흥분시켰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비난들이 개똥을 남겨두고 사라진 여성에게 쏟아졌으며 마침내는 그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버리다시피 할 정도로 인터넷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해 보였다.

참고자료

· 책제목: 공학기술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