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이데올로기

소개

동성애를 왜 금지하는지에 대해 가족이데올로기적으로 접근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동성애의 혐오 이유
2. 동성애 억압의 역사와 종교
3. 동성애와 가족 이데올로기
4. 미디어와 가족 이데올로기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부분의 나라들은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 종교적 이유든 사회문화적 이유든 동성애는 금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에 드라마‘퀴어 애즈 포크’, 영화 ‘후회하지 않아’, ‘소년, 소년을 만나다’, ‘쌍화점’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문화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트랜스 젠더나 동성애자의 커밍아웃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고 그들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점차 바뀌고 있다.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동성애 문제를 영화가 직접 일깨워주었다. 동성애를 왜 금지하는가? 피상적인 이유가 아닌 동성애를 왜 금지하려 하는가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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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가족 이데올로기
동성애든 이성애든 양성애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똑같다. 타당한 근거가 없는 반대의 이유를 보더라도 동성애는 혐오나 금지의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회는 동성애를 왜 금지하려하는가. 동성애가 소수가자의 사랑이 된 것은 기존의 권력과 사회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이데올로기가 동성애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는 사랑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까지 지배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가족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사용되었고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는 매우 명백하다. 1950년대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전후 가부장제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일하는 여성을 주부로 바꾸었고 전쟁 전에 등장한 레즈비언과 게이를 억압했다. 가족이 가장 중시되었고 가족 안에서 여성의 역할은 어머니, 주부, 아내로서 남성 생계 부양자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1980년대 핵무기의 개발로 상호 파멸이 자명해지고 에이즈가 등장한 당시는 윤리적 패닉과 불안정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가족은 전통적 가치와 국가 안보의 안전한 은둔지였고, 동성애는 그런 가족에 대한 위협이었다.

참고자료

· 『결혼이라는 이데올로기』, 김정희 외, 현실문화연구,1993
· 『동성애자 억압의 사회사』, 노라 칼린, 책갈피, 1995
· 『성적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바네사 베어드, 이후, 2007
· 『철학강의 삶 사회 그리고 과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