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 언어

소개

문학 속에 사용된 언어의 특징을 알아보는 자료입니다.

목차

1. 문학 언어와 일상 언어의 차이점
문학 속 언어(문학 언어)
일상의 언어(일상어)
◈ 문학적 언어의 특징
2. 문학의 가치
◈ ‘가치 지향적’의 의미
◈ 작가, 작품, 독자의 차원에서 문학의 가치
3. 각 장르별(갈래 : 서정, 서사, 교술, 극) 문학 언어의 양상

본문내용

일상의 언어(일상어)
대상의 속성에서부터 이루어진 다양한 연상과 이미지, 이로부터 파생되는 의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또한 언어 표현 자체가 중요한 비중을 가진다. 문학은 표현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문학이 가지는 심미성과 예술성은 이에서 기인한다. 물론 문학 언어는 일상 언어와 별개의 것이 아니며, 일상 언어보다 의미 전달 기능이 덜어지는 것도 아니다. 문학 언어의 표현은 전달하는 의미로 환원될 수 없는, 그 자체로서의 중요성을 가지는 한편, 일상 언어보다도 효과적으로 정서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일상 언어는 외연적 의미를 확정하는 것으로 대상에 대한 적환한 지시가 가장 중심적인 목표이다.
→ 외연적 의미(지시적 의미)란, 사전에 정의된 대로의 말의 일반적 의미를 말한다. 한편 내포적 의미(함축적 의미)란, 사전적 의미의 한계를 넘어 독자들에게 전달되는 의미, 즉 특정한 문맥 속에 위치한 결과 얻게 된 새로운 의미와 정서적 효과를 말한다.
문학의 언어
☞ 문학은 언어를 사용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다. 문학에서 사용되는 언어도 일상 언어와 동일한 언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다. 문학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들어 보면, 첫째, 언어의 음악성인 운율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얄리 얄리 얄랑성 얄라리 얄라’는 의미보다는 소리의 음악성을 이용한 것이다. 둘째, 다른 말에 비겨서 표현하는 비유를 쓴다는 점이다. ‘내 누님같이 생긴 꽃’, ‘오월은 계절의 여왕’ 등은 어떤 말을 다른 말에 비겨서 본래의 뜻과는 다른 뜻과 느낌을 가지게 하였다. 셋째, 감각적 체험을 떠오르게 하는 심상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머리맡에 찬물을 쏴아 퍼 붓고는’, ‘보랏빛 색지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 등은 청각이나 시각에 떠오르는 심상을 이용한 것이다. 넷째, 단어나 문맥의 함축적 의미를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에서처럼 ‘잎새’나 ‘바람’은 지시적인 의미만이 아닌 함축적인 의미가 있으며, 소설 ‘등신불’에서 “자네, 오른손 식지를 들어 보게.”라는 한 마디 말은 소설의 전체 문맥과 관련하여 깊은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문학적 언어는 일상 언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의미와 정서를 지니도록 한 것이다.
‘눈물’이라는 언어는 원래 H2O에 약간의 염분과 류신, 케팔린이라는 진통 효과를 내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액체를 가리키는 과학어이다. 그러나 ‘눈물’이라는 언어가 문학 작품 속에 들어오면 ‘사랑’이나 ‘이별’ 혹은 ‘연민’의 의미로 변화한다. 또,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바람부네.” 할 때의 바람은 공기가 이동할 때 생기는 현상을 의미하지만,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라는 시 구절에서는 공기의 이동과는 다른 어떤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 준다.

참고자료

· 없음